한국사 공부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 추천)
이번에 제5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를 준비하며 공부할 때 실제로 들었던 음악을 추천드립니다.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서 며칠을 밤을 새서 공부를 해야했는데, 음악을 들으며 다른 것에 정신 팔리지 않고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 1급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먼저, ASMR 채널입니다. ASMR은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로 자율 감각 쾌락 반응, 쉽게 말해 청각, 시각, 촉각 등을 이용하여 뇌를 자극해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것 또는 그런 방법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음악과는 달리 상황에 대한 연출이 가미되어 청자로 하여금 본인이 실제 그 상황에 놓인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세 채널의 음악을 자주 들었는데, 마치 제가 그 옛날 선조들이 된 것처럼 빙의(?)해서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ASMR의 장점이 듣는 동안은 인터넷을 한다든지 딴짓을 할 수 없고 (유튜브 백그라운드 재생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로지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을 만들어줘서 공부에 강제성이 생겨요. 암기는 꾸준히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해야하기 때문에 결국 시간확보가 관건인데 그런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공부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어요.
ASMR 영상 외에도 오직 음악만이 담긴 영상 또한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사극에 쓰이는 음악들 중에 명곡이 많더라고요. 언젠가 본 적 있는 드라마의 삽입곡을 들을 때는 자연스레 장면이 떠오르면서 왠지 모를 애상감이 들더라고요. 한국인들이 가진 '한'의 정서를 느끼면서 한국사를 공부하니 저절로 집중이 되었답니다.
그럼 여기서 포스트를 마치며, 혹시라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느라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다가 이 글을 읽게 된 분들이 계시다면 합격자인 저의 기운을 받아 좋은 결과가 생기길 바라요. 시험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늘 행운이 따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