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 크로칸슈 맛집 | '사오 베이커리' 종류별로 다 먹어 본 후기
범계역 예전 노랑강정 자리에
사오 베이커리라는 크로칸슈 집이 생겼다.
노랑강정 아예 없어진 줄 알고 슬펐는데
새로 생긴 오피스텔 단지로 이전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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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즉시 먹는 것이
안에 들어가는 커스타드크림이 차가워서 제일 맛있고
바로 먹지 못하면 집에서 냉동보관 후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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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는 총 세 가지로
크로칸슈, 크로칸볼, 캐러멜 크로칸슈가 있고
나는 종류별로 두 개씩 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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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을 더 내면 선물포장이 가능해서
선물포장지에 담아왔다.
선물 포장은 최대 10개까지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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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개가 들어가니 넉넉하다 못해
손잡이 쪽이 헐렁해서 살짝 불안했다.
이걸 들고 왔다갔다 쇼핑하고 집에 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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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드크림이 녹아 공갈빵이 됐다.ㅋㅋ
하나씩 맛만 보고 얼려서
다음날 에프에 돌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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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려서 에프 돌리라는 게 왜 그런지
방법대로 따라 먹어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냥 실온에 둔 걸 먹으니 살짝 물리고
계란 비린 맛 같은 게 났는데
얼렸다가 에프에 겉만 바삭하게 데우니까
안에는 아이스크림같고 겉에는 바삭해서
아이스크림슈를 먹는 느낌이다.
맛은 캐러멜 크로칸슈가 겉이 더 바삭하고
달콤해서 제일 맛있었고
그다음이 크로칸슈, 크로칸볼 순서로 맛있었다.
크로칸볼은 커스터드크림이 적어서 기대이하였다.
뭔가 자이언트 홈런볼 맛을 기대했는데…
솔직히 또 사먹을 의향이 있느냐...
그건 모르겠지만
가끔 지나가면서 땡기면 먹을 수도?
맛있긴 한데 자주 사먹을 맛은 아닌 것 같다.
다음에 사먹는다면 바로 먹어보고 싶다.
바로 먹어보는 맛은 더 맛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