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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몇가지 팁

by dinersourfizz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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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여행지가 바셀이였고 난 개인적으로 도시 같은 느낌이라 좋아서 총 일주일 넘게 있었어. 근교도 좋았고. 

글 보다가 생각나는 거 몇 개 끄적여봤는데 말했듯이 첫 여행지고 유럽 알못이라 느낀 것들도 있는 것 같다. 무튼 도움 되길 바라.

 

1. 소매치기 조심

가방 앞으로 메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자기 소지품은 자기가 잘 챙겨야 함. 눈 깜빡할 사이에 훔쳐 간다. 이건현지인도 여러 번 당부하는 얘기. 조심한다고 나쁠 거 없다.

특히 카페나 음식점에서 폰이나 지갑 테이블에 올려두고 한눈파는 거 절대 금지!!!! 프로예민러가 되어야 한다. 사람 많은곳은 무조건 조심!!!

폰이나 지갑은 스트랩이나 링 해서 챙겨 다녀도 괜찮음. (다이소에서 사가자)

생각보다 소매치기당하는 사람 꽤 많다. 친구 중에 데세랄 테이블에 올려놓고 폰 보고 있었는데 데세랄 없어짐.

동행 통해서 들은 건데 백팩 메고 있던 사람도 지갑 잃어버림 (백팩 찢어감)

 

2. 바르셀로나 지하철이나 교통수단 자주 이용할 거면 T10 구매 필수

공항버스 제외하고 버스 지하철에서 거의 다 쓸 수 있고 10번 타는데 10유로 조금 넘는다. 이거 장점은 두세 명에서도 하나로 쓸 수 있다는 거. 한 명이 쓰고 다른 사람 넘겨주면 그 사람이 또 쓸 수 있음!!!

관련 글 블로그 같은 곳에 많으니 검색해보고 가길!

2-1. 지하철 환승 잘 되어있는 편

2-2. 이건 내가 ㄹㅇ 바보 같았던 건데 지하철 도착할 때 문 앞에서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안 된다. 누군가는 문 중앙에있는 버튼 눌러야함. 혹시나 나 같은 사람이 있을까 봐...ㅎ

 

3. 여행 전 많이들 들어볼 가우디 투어, 가우디에 큰 관심 없어도 해볼 만 함

하려면 바셀 첫날에 추천. 대부분 투어에서 가우디 외에 도시의 꿀팁도 많이 알려줘서 여행할 때 좋았엉!

3-1.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투어 설명 들으니 건축알못이 봐도 경이로운 수준. 눈으로도 사진으로도 담아두자. 여기 야경도 예쁨!!

 

4. 바르셀로나에서 3박 이상할 시 근교 도시 구경도 좋다

바다 좋아하면 시체스, 산 좋아하면 몬세라토 추천

4-1. 시체스 타파스가 예술, 여긴 동양인들 진짜 없고 바다가 한적해서 좋았어.

 

5. 샹그리아, 끌라라(레몬 맥주) 여자들 취향 저격함

특히 화이트 샹그리아 꼭 먹어보기. 술 잘 못 먹어도 샹그리아는 술술 마시더라. 대신 조절은 덬들 몫, 맛있다고 먹다가 진짜 훅 간다..

5-1. 에스트렐라 담 맥주(별맥주로 유명) 도 맛있는데 선물용으로도 괜찮음.

 

6. 야경 많이 보러 가는 벙커! 한국인들 많고 보기 괜찮음. 맥주나 안주거리 그리고 작은 돗자리 가져가면 소확행!!

단 버스 정류장에서 올라가기까지 좀 걸리고, 산길이라 치마는 피하는 게 좋음. 아 여기 화장실 없다!!!

 

7. 고딕 지구 낮과 밤의 느낌이 완전 다름. 야경투어 괜찮아

밤에 골목골목 보는 거 좋아서 한 번 더 갔는데 혼자 다니는 건 조심해야 할 듯. 고딕 지구 돌아다녀 보면 마그넷 괜찮은거 많다!

 

8. 해물 좋아하면 감바스, 문어랑 오징어 요리 먹어보기

해산물 덕후인데 한국에서 먹는 거랑 사이즈가 달랐음.

8-1. 빠에아 맛있는데 소금 안 빼면 짜서 못 먹음. 주문할 때 '씬쌀' (소금 빼달라) 꼭 얘기해야 함.

8-2. 사실 이거 쓰려고 팁 썼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권혁수가 다녀간 맛집으로 유명한 비니투스... JMT ㅠㅡㅠ

꿀대구요리 꼭 먹어보길. 피크 시간 전에 가면 대기 많이 없어. 한국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유명한 만큼 한국인들 짱 많다. (그래서 직원분들 간단한 인사 한국어로 해주심)

 

9. 식당 결제 대부분을 식사한 자리에 앉아서 함

직접 와서 하나하나 다 계산해줌. 더치페이도 자연스러움. 어디선가 들었는데 유럽은 그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9-1. 손들고 직원 부르는 것도 되도록 안 하는 게 좋음. 아이컨택 해야 해!

9-2. 대부분의 가게에서 야외에 앉으면 추가 요금 받음. 큰 돈은 아니었지만 처음엔 자릿세에 당황함. 다른 곳은 어떤지모르겠는데 내가 간 곳은 전부 그랬음.

 

10. 사바테르 수제비누 선물로 추천

선물 사 왔을 때 다 좋아했음. 향도 하나하나 맡아볼 수 있고 사이즈도 다양해. 기본 포장도 깔끔해서 난 따로 더 포장 안했다. 여기 직원분 정말 쿨해서 구경하고 있어도 별다른 신경 안 쓰고 본인 하던 일만 하심. 위치는 영화 향수 나온 광장? 입구 쪽에 있다. 구글 보고 찾아가면 될 듯!

10-1. 선물 기본템으로 꿀국화차 많이 사 가는데 흔하게 사 가는 게 하센다도 그리고 오르니만스.

그런데 생각보다 달아서 덜 달게 먹고 싶으면 물 많이 넣어 우려야 함.

10-2. 뚜론은 비센스가 유명. 뚜론만 생각하고 그것만 사가는 사람 많은데 여기 초콜릿도 맛있음. 초콜릿 더 안 사 온 걸두고두고 후회중.

 

11. 스페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브랜드 알레홉 (ALE-HOP). 젖소 동상 있는 브랜드인데 약간 한국의 다이소 느낌

없는 거 없음... 여기서 자잘한 것들 많이 쟁여옴. 카드 지갑이랑 팔찌 사 와서 동생 선물해줌

 

12. 자라가 확실히 싼 편. 아무래도 스페인 브랜드라 그런듯.

특히 남자옷!! 그리고 우리나라랑 옷이 좀 달랐음

 

13. 구글 지도 진짜 편하고 디테일한데 소요 시간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

일반적인 여자 기준으로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지도 +5분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마 유럽인들 기준으로 만들어서그런 게 아닐까 혼자 추측함)

 

14. 까르푸 메르카도나 식료품 너무 쌌음. 다 쟁여오고 싶을 정도

아웃이 바르셀로나인 사람들 많이 털어가더라! 약간 눈 돌아갈 정도......

 

15. 국제 학생증 만들어놓을 수 있을 때 만들어놓자. 이건 유럽 여행 전반적으로 유용한 듯

 

 

어쨌든 주관이 담긴 글이라 다른 덬들이 느낀 거랑 다를 수도 있다는 점!

다녀온 지 벌써 반년이나 되어가서 가물가물한데 떠오르는 거 또 있으면 쓸게.

이외에도 바셀 다녀왔던 덬들의 팁이 있다면 적어주면 고마울 듯 !!!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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