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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맛집14

국물이 자작한 관서식 스키야키 | '스키야키 미복' 방문 후기 범계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거나 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타고 와도 된다.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상가에 있고 2층 자리까지 있지만 자리가 많이 협소한 편이다. 부채살 스키야키 2인 33,000원 야채는 계속 리필할 수 있다. 고기는 유료. 기본 반찬과 신선란이 나온다. 푼 계란에 스키야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채소는 알배추, 대파, 팽이버섯, 숙주, 양파, 청경채가 들어가고 그 외 재료로는 유부주머니, 두부, 실곤약이 있다. 이 재료들 중에 야채만 리필이 가능하다. 이 관서식 스키야키는 특이한 점이 우리가 익히 알고 먹는 관동식 스키야키나 전골처럼 육수를 부어 푹 끓여먹는게 아니라 일단 고기를 구워서 먼저 먹는다. 그 다음에 재료들을 육수에 살짝 잠길 정도만 부어 자작하게 끓여먹는다. 그래서 빨리 짜질 .. 2024. 4. 4.
한국어로는 집, 스페인어로는 까사라고 하지요 | 범계 이탈리안 레스토랑 ‘까사’ 방문 후기 범계역 로데오거리에 위치해있다. 예전에 리뷰했던 카페 반다이크와 같은 건물. 2014년도부터 안양맛집에 선정되어 블루리본을 받은 맛집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블루리본과는 다른 듯? 근처에 유료주차장이 있긴 한데 그냥 뉴코아아울렛이나 롯데백화점에 주차하고 밥 먹고 쇼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희한하게 식당 유리창에 달러가 붙어있다.ㅋㅋ 뭔가 대박집의 비결인가? 식전빵으로 마늘빵이 나온다. 바게트에 마늘과 버터, 파슬리 등을 발라 구웠다. 일반적인 마늘빵으로 간은 심심한 편. 음료는 오렌지에이드를 시켰다. 무난하게 맛있어서 콜라나 사이다가 지겹다면 가격도 삼천원이라 탄산음료랑 천원 차이밖에 안나니까 마시기를 추천한다. 시킨 음식들이 쭈욱 나왔다. 5인 가족이라 다섯 메뉴를 시켰다. 둘이서 온다.. 2024. 3. 12.
[또 간 집] 일본 현지 분위기의 범계역 일식집 추천 | '낭만식당' 범계점 방문 후기 일식 먹고 싶을 때, 그 중에서도 덮밥이나 소바가 끌릴 때 자주 가는 곳이다. 사실 초반 사진은 여름에 가서 찍은 건데 겨울 끝나가는 시점에 올리는... 레전드 게으름뱅이 메뉴는 대충 이런 느낌~ 진짜 일본 가정식 느낌의 식당이다. 왜냐면 가정에서나 볼 법한 나무숟가락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칠이 벗겨졌으면 위생을 위해 바꾸시길...ㅠ 냉면과는 또다른 매력의 소바. 여름에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지만 냉면은 냉면이고 소바는 소바다. 이 달달한 쯔유간장육수가 너무 좋다. 부드러운 메밀면도 좋고 파와 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도 좋아! 연어 + 새우장 덮밥. 연어만 먹기는 물릴 것 같아서 새우장이랑 반반인 메뉴로 시켰는데 정말 잘 한 일이다. 새우장은 쫀득하고 짭조름해서 밥 도둑이고 연어도 말해뭐.. 2024. 2. 8.
아울렛에 있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맛집입니다 | '궁채쭈락' 방문 후기 제목이 넘나 어그로 같지만 사실이다. 범계역 뉴코아아울렛 10층에 위치한 곳. 여기가 새로 들어오는 이랜드 계열 식당들 때문에 비어있는 곳이 많아서 사람들이 별로 안 찾던데 여기에 숨은 맛집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기. 이렇게 냉면에 석갈비 세트를 만삼천 원에 즐길 수 있다. 가격도 괜찮은데 양도 괜찮고 무엇보다 맛있다.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먹는 냉면들 다 별로였는데 여기처럼 시원하고 깔끔한 냉면 처음이다. 여름에 뻔질나게 갔는데 요즘은 못 갔다. 설마 없어진 건 아니겠지?!... 한여름에 물냉면 육수에 살얼음 껴서 주는 집 잘 없는데... 없어지면 안 되는데... 다른 날에는 돌솥제육비빔밥 먹었다. 와... 진짜 왜 이리 맛있지. 집 앞에 있으면 맨날 먹을 텐데... 쇼핑하러 올 때만 먹으니까 아쉽다.. 2024. 1. 20.
키덜트가 보면 눈 뒤집어지는 범계 카페 | '카페 페이버릿 컬러' 방문 후기 범계역 로데오거리에 위치해 있고 올리브영 맞은편에 SKT 있는 건물 4층에 있다. 바로 옆에 악쓰는 하마라고 코노 있어서 코노 땡기고 카페 오거나 카페 갔다가 코노 가거나 하기 딱 좋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상가화장실밖에 없는 것... 12월에도 1월에도 여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 ㅋㅋ 여기는 시즌마다 카페 꾸미는 데 진심이셔서 좋다. 올 때마다 새로운 분위기라 보는 재미가 있다. 카페 중앙에 로꾸꺼 트리도 있다. 여기는 곰돌이젤리무드등이 위치도 계속 바뀌고 액세서리도 바뀌어서 카페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먼저 찾게 된다.ㅋㅋ 약간 다른 그림 찾기 ~ 메뉴 시키려고 보니까 올해도 소원 적는 행사를 하더라. 작년에도 썼는데 내 거 안 찾음... 귀찮...ㅋ 이렇게 소원을 적어서 케이블타이로 트리에다 직.. 2024. 1. 19.
안양 사람들의 추억의 가성비 맛집 | '콩불' 평촌점 방문 후기 요즘 콩불 맛있다는 말에 친구와 함께 가보았다. 이게 얼마만이햐~ 중딩이던 우리가 벌써 20대햐~ 중학생 때 갔다가 매운맛에 호되게 당하고 그 뒤로 한 번도 안 갔다가 요즘에는 맵기 조절도 되고 세트로도 판대서 뭔가 기분이 요상했다... 동네 맛집이랑 같이 큰 기분이랄까? 사장님이 시대 흐름에 맞춰서 변화도 꾀하고, 그러면서 맛도 유지하시는 게 대단하게 느껴진다. 기본 반찬 3가지, 공깃밥과 미역국. 미역국 시원하고 감칠맛이 끝내준다. 맵고 짠 콩불 먹다가 개운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우리가 시킨 것은 고기사리세트. 치즈 넣는 건 안 좋아해서 뺄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두 분이나 여쭤봐도 돌아오는 건 동문서답... 아마 그냥 치즈 빼달라고 했으면 됐는데 치즈 대신 공깃밥이랑 우동사리 둘 다 할 수 있냐고 물.. 2024. 1. 17.
멕시칸 식당에서는 멕시칸 음식만 먹기로 해요 | '뽁식당' 범계점 방문 후기 친구가 식당 새로운 곳 발견했다며 가보자고 했다. 여기 어디서 많이 봤는데... 했더니 옛날에 룸술집이었던 곳이네. 구조가 똑같고 그때 그 더럽던 화장실 그대로라 놀라웠다. 멕시칸 음식점이라 사막 컨셉인가봄. 귀여웠다. 내부도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식당 같아서 재밌다. 지하라서 창문이 없어서 답답할 줄 알았는데 외부랑 시선이 차단되니까 오히려 테마가 확실해졌다. 여행 온 기분 제대로 남.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레몬에이드. 친구가 자몽 나는 레몬. 둘 다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시럽보다 과일청 쓰면 웬만하면 에이드는 평타 이상은 간다. 이거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받은 거라 돈도 안 내고 맛있는 에이드 먹음.ㅎㅎ 가면 꼭 리뷰 참여하고 음료 공짜로 드세요. 식전빵으로 포카치아를 주는 집은 처음. 맛있어서.. 2024. 1. 11.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오마카세 추천 | '스시가이센' 방문 후기 범계역 근처에 있는 오마카세. 사실 1년은 넘었는데 이제야 올린다. 그랬더니 원래는 오마카세였던 범계역에 있던 지점이 가이센동 집이 되고, 평촌역에 있는 호월점이 오마카세로 바뀌었단다. 그래서 내가 간 곳은 그냥 스시가이센이지만 호월점에 가도 아마 똑같이 맛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방문 시 꼭 참고하시길! 오마카세는 평촌역에 있는 호월점이다. 찾아보니 매장도 더 커지고 멋있어졌더라. 더욱 고급져져서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음. 기본 세팅. 차와 반찬은 부족하면 따로 말하지 않아도 채워주신다. 접대만 하는 직원이 따로 있어서 좋았다. 이때도 겨울이었는데 매장이 좀 추웠던 것 빼면 매장이 작은 편이라 분위기도 단란한 맛이 있었다. 지금은 완전 고급식당됨... 부담... 전식으로는 계란찜이 나온다. 버섯육수의.. 2024. 1. 11.
이탈리아의 아아, "샤케라또"를 한국에서 즐기다 | '카페, 반다이크' 방문 후기 친구가 범계역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안다고 해서 따라가 보았다. 평촌 학원가에 학원이 많듯이 범계는 카페가 엄청 많은데 늘 가던 데만 가려고 하다 보니 아직도 안 가본 곳이 많다. 이렇게 하나씩 발굴해가는 재미~ 안에 화장실은 없고 상가 내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매장이 크지는 않은 편이다. 카페 이름이 반다이크인데 검색해보니까 네덜란드의 화가란다. 그래서 카페에 그림이 있었나보다. 매장 중앙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다. 덕분에 분위기 좋게 사진이 잘 나왔다. (아마도...) 우리가 시킨 것은 샤케라또. 위대한 가이드에서 알베르토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한국인들을 위해 이탈리아에도 아아처럼 시원한 커피가 있다며 소개해주었던 바로 그 커피이다. 추출한 샷에 시럽과 얼음을 넣고 칵테일처럼 셰이커로 흔든다... 2023. 12. 29.
[또 간 집] 범계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추천 | '투파인드피터' 범계점 방문 후기 지난번에 갔을 때 맛에 대해서 좀 실망을 했어서 나중에 다시 가려나 싶었는데 가족 행사가 생겨서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다 보니 가려던 곳은 쉬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재방문했다. 언니가 여기는 게살크림리조또가 찐이라면서 그걸 안 먹어봐서 그런거라고 설득했다. 그리고 설득 당했다. 샐러드 없으면 늬끼해서 못 잡수신다는 부모님을 위해서 시켜본 그린 샐러드. 이탈리안 드레싱... 이라는데 그냥 발사믹+올리브유 느낌? 치즈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맛있었다. 역시 사람이 많으면 여러 가지를 시킬 수 있어서 좋다. 파스타는 세 종류를 시켰는데 왜 파스타만 세 개나 시켰냐면 리조또를... 직원분이 잘 못 주문을 받아서 파스타가 나왔다. 너무 당황을 하시길래 괜찮다고 먼저 말하고 넘어갔는데 좀 아쉽긴 했다. 리조또 먹.. 2023. 12. 29.
우리집 20대 선정 가성비와 맛 모두 1등인 회전초밥집 | 범계역 '오늘초밥' 방문 후기 범계역에 새로 생긴 오피스텔 쪽에 있다. 대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늦여름 비 오는 날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들어가서 일행 기다렸다. 셋이서 먹었는데 셋 이상은 바 테이블 말고 4인 좌석에 앉을 수 있다. 조금 어이없는 글귀... 사랑=초밥이라는 건가? 그러면 그 말이 맞다. 좌석에 초생강, 락교가 있다. 테이블에 달린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원하는 초밥을 먹을 수 있다! 그냥 레일 위에 지나다니는 초밥을 집어먹어도 상관은 없음. 태블릿으로 주문한 초밥은 직접 건네주신다. 다른 사람이 먹으면 안 되니까. 사진 상으로는 잔상만 남아서 레일이 엄청 빠르게 지나다니는 것 같은데 그렇진 않고 빠른 편이긴 하다. 근데 느릿느릿 지나다니면 불안함... 누가 음식에 테러할 수도 있고 회전이 빠른 게 좋다! 첫 초.. 2023. 11. 8.
범계역 데이트하기 좋은 레스토랑 추천 | '투파인드피터' 범계점 방문 후기 범계역보다 중앙공원에서 더 가까운 곳에 있다. 범계-평촌 시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병천순대 건물 뒷편에 있다. 자리에 메뉴판이 꽂혀있다. 이렇게 메뉴판 갖다주고 다시 가져가는 것보다는 마음 편히 메뉴를 고민하고 추가할 수 있게 자리에 두는 곳이 좋다. 에피타이저로 모닝빵이 나온다. 발사믹 식초 섞인 올리브유에 찍어 먹는다. 우리가 시킨 메뉴들. 둘이서 이만큼이나 먹는다. 원래 먹는 게 남는거다. 얘는 친구가 네이버에서 쿠폰 받아서 시킨 치즈볼. 푸라닭 치즈볼 맛이다. 찹쌀도너츠에 크림치즈와 모짜렐라가 같이 들어있는 맛. 맛없없이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뜻) 해산물 토마토 페투치네 15,000원 스파게티보다 페투치네면을 더 좋아해서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새우 크기는 칵테일 새우만 해서 별로였다. 차라.. 2023. 10. 28.
범계역 후토마끼 맛집 추천 | '희토마끼' 포장 후기 세븐일레븐 건물 1층에 있지만 건물 외관으로는 보이지 않고 건물 안쪽으로 들어와야 한다. 우리가 시킨 건 참치 후토마끼! 2만원이다. 당연히 1인분은 아니고 2인분쯤 된다. 혼자 하나 먹으면 배터질지도 이날 중앙공원에서 안양시민축제로 박미경 슨배림이 오셔서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는데 후토마끼까지 먹으니까 위장도 뒤집어 놓으셨다. 라이브 진짜 잘하심 역시 박경미 선배님 무대를 뒤집어라 엎어라 후토마끼 처음에 유행하기 시작했을때는 저거저거 뭉탱이로 다 갖다가 박아놓고 한번에 먹는데 맛이나 느껴질까 싶었는데 어우~ 전혀. 재료 각각의 맛을 다 느낄 수 있고 오히려 그 풍부한 맛의 조화가 너무 좋다. 김밥과는 또 다른 맛. 물론 그냥 회가 들어간 김밥이긴 한데... 암튼 희토마끼는 한 조각이 굉장히 두꺼운 편. .. 2023. 6. 1.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 맛집 | '등촌샤브칼국수' 범계점 방문 후기 얼마 전 새로 싹 리모델링을 마쳐서 깔끔해졌다. 외부에서 보면 카페처럼 보일 정도. 항상 얼큰버섯칼국수만 먹는다. 많이 맵지 않고 그냥 얼큰한 정도. 신라면보다 안 매운 것 같다. 2인분 양은 이정도로 나온다. 많아보이지만 미나리의 숨이 죽으면 그렇게 많진 않다. 둘이서 사리랑 볶음밥까지 먹어야 배부르게 먹을 정도. 그리고 무조건 소고기를 추가한다. 선택사항이고 추가요금이 붙으니 참고하시길. 칼국수 맛집의 기준은 역시 이 겉절이. 매일 새로 담근다고 한다. 마늘맛이 많이 나는 맛있는 겉절이. 완전 내 취향인데 칼국수 자체가 간이 세서 많이 먹진 못했다. 맑은칼국수로 시키면 많이 먹을 수 있을텐데 얼큰은 절대 포기 못해... 정신없이 먹느라 다 끓인 칼국수는 못 찍었다. 소고기 추가를 하면 버섯이랑 미나리..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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