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서유럽 여행10

5인 가족 서유럽 패키지여행 ④ 여행 3일차, 파리를 떠나 떼제베를 타고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가다 🇨🇭 | 에투알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Samaritaine 사마리텐 백화점, 리옹역, TGV 테제베 일지 형식으로 써보는 여행기록. 개인적인 감상은 본명조, 여행팁과 중요한 정보는 본고딕R체 로 써서 구분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30 모기에 또 물려서 4시에 깼다. 그래도 일찍 자고 지금 일어난 거라 5시간은 푹 잤다. 다시 자고 싶었는데 잠이 안 와서 그냥 눈만 감았는데 6시 반에 알람이 울려서 깼다. 그새 잠이 들긴 들었다. 7시 반까지 아슬아슬하게 내려가서 조식을 먹었더니 먹을 게 없었다. 음식이 비어도 바로바로 안 채워주고 채울 때 한 번에 많이 가져다주지도 않아서 슬펐다. 9:00 원래 계획대로라면 트로카데로 광장에 가는 것이지만 어제 갔으므로 오늘 아침 첫 일정은 개선문을 보러 가는 것이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파리의 에투알 개선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문이라고 .. 2023. 12. 5.
5인 가족 서유럽 패키지여행 ③ 여행 2일차, 파리에서 생긴 일 🇫🇷 | 루브르 박물관, 몽파르나스 타워 레스토랑 '씨엘 드 파리', 에펠탑 전망대, 센 강 유람선 일지 형식으로 써보는 여행기록. 개인적인 감상은 본명조, 여행팁과 중요한 정보는 본고딕R체 로 써서 구분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30 엄마가 모기를 잡겠다고 방의 불을 켜고 내 침대로 뛰어드는 바람에 잠이 확 깼다. 너무 놀라서 왜 그러냐며 비명을 질렀다. 고작 모기 때문에 단잠을 깨우다니... 물론 엄마는 고작 그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잠을 설친 것일 테지만 나는 꿀잠을 자고 있었기에 너무나 불쾌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데 첫날부터 이렇게 잠을 설치면 앞으로 얼마나 힘들겠나 하는 생각에 짜증이 났다. 안 그래도 비행기에서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한데. 엄마를 원망하며 다시 잠을 청했다. 6:30 한바탕의 소란이 끝난 줄 알았는데, 밤을 설친 두 여자가 수다를 떠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여.. 2023. 12. 4.
5인 가족 서유럽 패키지여행 ① 서유럽 3국(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8일 여행을 위한 준비 과정 | 여행 준비물, 여름 유럽 옷차림 추천 일지 형식으로 써보는 여행기록. 개인적인 감상은 본명조, 여행팁과 중요한 정보는 본고딕R체 로 써서 구분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주 어릴 때 동생 빼고 넷이서 일본은 갔어도 다섯이서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아예 처음이었다. 학창시절에는 나름 학업에 힘쓰느라...ㅋ 가까운 동남아는 커녕 오로지 국내로만 다녔었다. 우리집이 큰집이라 명절에는 더더욱 어디 나가지도 않고 집에만 박혀있었다. 그랬더니 이렇게 다 커서, 삼남매가 모두 성인이 되어서야 다같이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동안에 부모님이 우리의 사교육을 위해서 아끼고 투자해왔던 돈이 삼남매의 연이은 입시 실패로 돌아왔다. 그돈을 모두 여행에 썼으면 지금쯤 항공 마일리지가 얼마냐며 우리는 회.. 2023. 12. 3.
바티칸 시티 근처에 있는 로마 'La Rustichella' 방문 후기 패키지일정 마지막 날 바티칸 투어 끝나고 마지막 식사로 간 식당이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식당에 들어서니 우리와 비슷하게 생긴 아시안들이 단체로 많이 와 있고 사장님도 동양인으로 보였다. 여러 패키지여행사랑 계약한 집인 것 같다. 앉으니까 영문으로 된 음료 메뉴판을 준다. 패키지는 음료는 자유지만, 식사 메뉴는 다 통일되어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우리가 먹을 음식은 코스 요리였다. 전채요리(애피타이저)로 나온 카프레제 샐러드. 카프레제는 원래 좋아했는데 내가 집에서 만드는 게 더 싱싱하고 맛있는 듯... 오일파스타인데 알리오 올리오는 아닌 것 같고... 뭐지.... 암튼 슴슴하니 맛없다. 식탁에 있는 파마잔을 엄청 많이 뿌려야 그나마 먹을 만하다. 사실 엄청 맛없진 않은데 가정식같이.. 2023. 11. 26.
이탈리아 해안 마을 친퀘테레 - 마나롤라 여행기 | 밀라노에서 친퀘테레, 깔라마리, 젤라또 맛집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이탈리아 패키지여행 중에 밀라노에서 친퀘테레의 마나롤라 마을로 이동했다. 바닷가를 기차로 달리니 뜨거운 햇볕에도 마음이 뻥 뚫린 듯 시원했다. 이 청량한 바다의 색을 보라. 재수 없는 유럽 놈들. 바다마저 이렇게 예쁘니 예술이 절로 흥할 수밖에. 이런 것만 보고 자라니 미감이 예쁠 수밖에 없다. 친퀘테레는 절벽으로 이어진 다섯 개의 해변 마을이다. (친퀘가 이탈리아어로 다섯이라는 뜻이다.) 그 다섯 마을 중에 우리는 마나롤라라는 마을만 갔다. 여기는 절벽에 알록달록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약간 부산의 감천마을이 생각남. 이곳을 이탈리아의 감천마을로 부릅시다. 날은 뜨겁고 사람으로 미어터졌던 마나롤라. 이 거리를 걸으면서 어찌 소매치기를 안 당할 수 있을까! 늘.. 2023. 11. 24.
이탈리아 피렌체 'UNAHOTELS Vittoria Firenze' 숙박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구글 사진 개사기;; 절대 믿지 마세요. 저렇게 감각적이고 멋진 곳이 아닙니다...ㅠ 호텔 후기가 아니고 왜 여기를 비추하는지 구구절절 설득하는 글입니다. 여기가 개사기인 게 외관은 너무 예쁘고 궁궐 같다. 근데 내부가 개 썩었음. 이 사진들만 보면 누가 상상이나 하겠냐고요. 이 호텔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것을... 객실마다 이탈리아의 위인들이 그려져 있다. 밖은 되게 고풍스러운데 안은 현대적으로 꾸며놓았다. 로비만 빛깔 번쩍하고 호텔 내부는... 거두절미하고 사진으로 보여드림. 진짜 살다 살다 이런 야시꾸리한 호텔 처음 본다. 저 괴상한 빨간불은 대체 뭘까... 따로 끌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침대도 너무 오래돼서 관짝 같았다. 이불이 너무 얇아서 밤에 너무.. 2023. 11. 21.
이탈리아 밀라노 '저스트 호텔 로마쪼(Just Hotel Lomazzo)' 숙박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같은 이름의 저스트 호텔 밀라노는 밀라노 중심에 있고 이 저스트 호텔 로마쪼는 밀라노 외곽에 있다. 헷갈리지 않게 주의! 당연히 중심지에 있는 밀라노 호텔이 더 좋고 여기는 낡고 오래된 모텔 느낌. 패키지여행 중 밀라노 숙소였던 이 호텔. 전체적으로 굉장히 오래된 분위기가 풍긴다. 호텔 로비에서 단체 체크인하고 방 키카드 받고 각자 올라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객실번호도 기록해 둘걸... 객실마다 생긴 게 다를 텐데 그걸 생각 못했다. 암튼 호텔이라기 보단 모텔 같은 느낌. 좋은 호텔방이 아니라 시골 여관방 같다. 밀라노라 숙소 많이 기대했는데.... 우리는 3인이라 어김없이 보조침대. 만약에 3인이지만 방을 2명+1명으로 각자 쓰고 싶다면? 미리 1명 방 추가요금을.. 2023. 11. 21.
융프라우 올라갔다가 뜨끈하게 국밥 한 사발 | 스위스 인터라켄 '서울 가든 한식당' 방문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패키지여행 스위스 일정에 포함되어 있던 한식당. 인터라켄에 하루 묵으면서 융프라우를 다녀왔다. 융프라우 관한 내용은 나중에 올릴 예정.ㅎㅎ 이 식당은 융프라우 다녀와서 간거라 추운 몸을 녹이기 딱이었다. 직접 그리신 건지 몰라도 귀엽고 잘 그리셨다. 근데 다시 보니 귀여운 그림체에 섬뜩한 내용 ㄷㄷ 치킨집 캐릭터가 치킨을 들고 있는 닭인 걸 볼 때처럼 묘한 감정이 든다. 이게 이 식당의 기본 세팅. 패키지 여행사랑 계약해서 단체 주문을 주로 받나 보다. 이 식당 구글 리뷰에 어떤 서양인의 절규가 있어서 너무 웃기다. 한국인 단체 손님에게만 무료로 넓은 자리를 줬대나. 이게 바로 역차별?!ㅋㅋ 반찬은 네 가지가 기본이고 위에서 왼쪽부터 감자채볶음, 오이무침, 고사리나.. 2023. 11. 15.
파리에서 즐기는 한식 | '우정식당' 방문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파리 16구의 Bd Delessert에 있다. 패키지 일정에 포함되어 있던 한식당. 우리 먹는데 바로 다른 여행사 단체 손님들이 들어왔다. 패키지 여행사마다 이 식당이랑 계약한 것 같다. 우정만 보면 무한도전 짝꿍 편에서 우정으로 2행시한 거 생각나는 사람 안쪽에 더 좋은 자리도 있었는데 테라스에서 먹고 싶어서 바깥쪽에 앉았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지 않아서 좋은데 소매치기 신경쓰여서 가게 쪽에 앉은 사람들한테 짐 몰아서 줌. 그래도 신경쓰인다면 가게 안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저 물병이 왠지 삼다수로 보이는 기적. 사실 유럽 여행 며칠 안 돼서 한식이 별로 안 땡기던 참이라 그리 반갑진 않았다. 근데 비오고 좀 쌀쌀해져서 뜨끈한 국물 먹으려니 좋았음. 우리.. 2023. 11. 6.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 레스토랑 '씨엘 드 파리' 방문 후기 | Ciel de Paris / Le Ciel de Paris Restaurant (Tour Maine Montparnasse)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패키지여행 일정에 점심식사 장소로 포함되었던 씨엘 드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 56층에 있다. 전망대는 일정에 없어서 못 갔는데, 찾아보니 원래 다들 전망대나 레스토랑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왜냐면 둘 다 가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식사를 다른 곳에서 하고 싶은 사람들은 전망대, 식사를 포함해서 파리의 전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이 레스토랑을 가는 것 같다. 단체 관광객이라 그런지 가드가 로비에서부터 한국말로 인사해 주고 로비 직원들이 모두 친절했다. 이 맛에 패키지 여행 하는구나... 여행사랑 계약을 해놓은 곳들이라 인종차별 당할 일이 없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어 좋다. 낡아서 꽉 채워 타면 안 되는 엘리베이터. 패키.. 2023. 11. 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