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버거, 올해는 조금 더 행운 가득해졌을지도? | 맥도날드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라지 세트 먹어본 후기

 

 

 

 

매년 연말연초에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을 가져다준다는

맥도날드 행운버거!

 

행운버거라는 이름과는 달리

맛이 없어서 불행해진다는 오명이 있으나

올해부터는 좀 더 맛있어졌다는 소식이 들려

재빠르게 새해 다 지나고 먹어보았다.

 

 

 

 

 

 

일반 행운버거와는 달리 골드 스페셜은

안에 패티와 함께 해시브라운이 들어간다.

해시브라운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행운버거의 패티는

일반 버거들과 다르다.

소고기 패티의 느낌이 아니라

돼지고기 느낌.

쫀득한 돈육패티 식감과 맛이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콩고기 패티라는 말이 있는데

공홈에 찾아보니 그런 말은 없다.

 

아마 행운버거 패티 특유의 퍼석한 식감과 맛 때문에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행운버거와 함께 맥도날드에서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컬리 후라이!

 

말 그대로 꼬불꼬불하게 생겨서

맛은 케이준스타일의 짭짤하고 기름진 느낌이다.

맘스터치의 감자튀김을 생각하면 거의 비슷하다.

물론 맛은 맘스터치 압승이다.

 

 

 

 

 

 

시즌 한정 메뉴 하나 더!
골든 맥피즈이다.

그냥 오렌지 에이드인데

이거... 진짜 맛있다.

원래 레몬 맥피즈도 항상 사 먹었던 입장으로서

레몬보다 오렌지가 좀 더 맛있다.

과육이 그대로 들어가서

델몬트 콜드 오렌지를 좋아한다면 알 텐데

그 콜드에 사이다를 섞은 맛이다.

 

 

 

먹어본 총평은

확실히 작년보다는 패티가 좀 더 맛있는 것 같은데

소고기 패티에는 못 비비는 맛이다.

컬리 후라이는 지나치게 기름진 것 같다.

골든 맥피즈는 다른 버거와 함께 시킬 수 있으니

과일맛 에이드를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 점바점일 수도 있으니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행운버거는 어차피 연말연초에만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으니

평소에 맥도날드를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한 번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