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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누들이 마라탕맛까지 나왔다.
짜장, 로제, 찜닭맛도 먹어봤지만
마라탕까지 나올 줄이야...
컵누들에 진심이구나.
이제 대용량도 내주면 된다.
나는 다이어트보다 맛으로 먹는다구!!!!!!
이렇게 귀여운 양의 당면이 들었다.
얘가 불면 컵에 가득 차긴 한다.
스프는 건더기스프와 액체스프가 있다.
저 작은 두부피가 나중에는 커지긴 한다.
그래도 양과 크기가 작긴 작다.
액체스프는 고추장처럼 되직한 제형이었다.
고추장보다는 케쳡과 고추장이 딱 그 사이 쯤.
냄새가 벌써 마라향이 확 난다.
컵누들 꿀팁은 면을 오래 불려서 먹는 것이다.
제품에 나와있는 시간으로는 택도 없다.
약간 뻣뻣하고 딱딱하다.
3분보다는 5분을 추천한다.
양념에 건더기가 없는걸로 보아서는
마라를 완전 곱게 갈아만든 것 같다.
입 안에 씹히는 게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
면발은 컵누들이 최고다...
당면 러버한테는 이 얇고 탱글한 면발이
적고 적어서 너무나 감질난다.
나중에는 450칼로리버전 대용량
타락의 컵누들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안에 두부피도 더 넣어주고...
안 내주면 아쉽지만 그때까지 두 개씩 먹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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