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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places

망원동 퀄리티 좋은 소품샵 추천 | 망원 '메이비위드' 방문 후기

by dinersourfizz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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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간판

 

 

건물 2층에 있다.

 

 

당신의 주머니를 털어갈 공간의 입구

 

 

여기에 있는 녀석들은 보기엔 귀여울지라도

날강도랑 다름없는 무서운 놈들이다.

정신 안 차리면 거지되기 십상

 

멜로디언으로 버스킹하고 싶지 않다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인생은 언제나 미니멀리즘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을

죽어서는 아무것도 손에 쥘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보기엔 그냥 다른 소품샵과 다를 바 없이

특별해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는 다른 곳들과 다른 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여기서만 5만원 넘게 썼다.

그게 다른 데랑 다른 점이다.

허무하다고?

나두...

 

 

 

 

근데 이게 진짜 차이점인게

다른 소품샵가면 거의 안 사고 나왔다.

 

왜냐면 지금 짐을 줄이는 중이라

웬만하면 물욕을 다스리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진짜 참기가 힘들었다!!!

 

 

 

 

 

여기서 내 인생 팔찌를 만났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처음에 보자마자 계속 눈이 갔다.

그 앞에서 발길이 안 떨어져서 다른 건 구경도 못했다.

안 사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질렀다.

가격도 9,900원 정도라 괜찮다.

 

근데 고작 팔찌 하나 사고 왜 5만원이 넘었냐고?

그건 바로 내가 쐈기 때문이다.

 

 

뭐를 쐈냐고?

총은 아닐거다.

 

사촌동생과 언니 것까지 내가 다 사줬다.

왜 그랬는지 정말 과거의 나에게 총구를 겨누고 싶다.

 

농담이고

 

오랜만에 다같이 만나서 기분이 좋았고

동생이니까 사주고 싶었다.

언니는... 평소에 이런거 잘 사줘서 나도 사주고 싶었고.

별거 아니어도 이런맛에 돈 버는구나 싶다.

 

 

이 소품샵이 악세서리가 퀄리티가 좋다.

파우치나 가방도 조잡하지 않고 튼튼해보였다.

복조리 모양 하늘색 가방 하나 살까했는데

참았다가 지금 계속 아른거린다.

나중에 망원 또 가면 여기도 또 가서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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