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먹고 싶을 때, 그 중에서도
덮밥이나 소바가 끌릴 때 자주 가는 곳이다.
사실 초반 사진은 여름에 가서 찍은 건데
겨울 끝나가는 시점에 올리는...
레전드 게으름뱅이
메뉴는 대충 이런 느낌~
진짜 일본 가정식 느낌의 식당이다.
왜냐면 가정에서나 볼 법한
나무숟가락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칠이 벗겨졌으면 위생을 위해 바꾸시길...ㅠ
냉면과는 또다른 매력의 소바.
여름에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지만
냉면은 냉면이고
소바는 소바다.
이 달달한 쯔유간장육수가 너무 좋다.
부드러운 메밀면도 좋고
파와 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도 좋아!
연어 + 새우장 덮밥.
연어만 먹기는 물릴 것 같아서
새우장이랑 반반인 메뉴로 시켰는데
정말 잘 한 일이다.
새우장은 쫀득하고 짭조름해서 밥 도둑이고
연어도 말해뭐해 맛있다.
다른 날에 또 와서...
이 날은 추웠는지 뜨끈한 김치우동을 먹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이 아는 맛이 주는 감동이 있다.
사이드로 시킨 가라아게.
평범한 냉동 가라아게 맛이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본 마제소바.
밥도 같이 나와서 양념에 비벼먹을 수 있다.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저 현란한 젓가락질은 내 친구.
음... 마제소바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처음 먹어본 거라 다른 가게와 비교할 수 없지만
그냥 마제소바 자체가 마늘과 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그 특유의 기름맛이 너무 느끼하고 역하게 느껴졌다.
암튼 범계역에 자주 가는 일식집이라
한 번 소개해봤다.
갑자기 이거 쓰니까 덮밥 먹고 싶네.
조만간 덮밥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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