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 평촌 로데오거리
스타벅스 건물 옆 옆 건물 2층에 있다.
전국에 매장이 많은 프랜차이즈라서
무난하겠거니 하고 큰 기대없이 들어가 보았다.
그랬는데 일단 매장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
감자탕집이나 이런 한식집은 보통
청결을 기대하긴 어려운데
여기는 매장 곳곳이, 셀프바도 정말 청결했다.
이것만으로도 마음 속 점수가 많이 확 올랐다.
게다가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더 기분이 좋았다.
수저에 참이맛이라고 쓰여있는 것도 괜히 귀엽다.ㅋㅋ
정갈하게 감자탕 한 상이 차려졌다.
벌써 맛있겠다!!!
고기랑 우거지는 다 익혀서 나와서
끓으면 버섯만 좀 익히고 바로 먹을 수 있다.
여기는 꼭 셋 이상이서 와야 한다.
왜냐면 여자 둘이 갔더니
배가 작아서 2인분 하나 먹는데도 배터져 죽는 줄.
사리면도 다 못 먹고 밥도 못 볶아 먹었다.ㅠㅠ
너무 아쉬워버려~~~~~~~~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김치
겨자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약간 일반적인 겨자소스보다 더 매콤해서
고기 찍어먹으니까 딱 좋았다.
공기밥도 다른 집보다 커서 좋았다.
이래서 금방 배불렀나???
안에 당면사리 기본으로 들어있어서
나처럼 라면 사리 안 좋아하는 사람은 굳이 추가 안 해도 된다.
근데 그냥 속는 셈치고 먹었는데
감자탕에 라면사리 왜 넣는지 알겠다... 맛도리...
그냥 여기 감자탕이 국물이 감칠맛이 미쳤다.
그래서 사리를 뭘 넣어도 맛있다.
2인분인데 고기도 엄청 많이 들고
고기 조각도 크고 살도 많이 붙어있고
야들야들 부드럽게 잘 발라진다.
여기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갈거다!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가야지.
밖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 가족 생각이 난다.
그래서 맛집 발견하면 다음에 꼭 같이 가고 싶어진다.
'방문 후기 places > 식당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 안 모아도 갈 수 있는 가성비 삼겹살 집 | 안양일번가 '돈모아참삼겹' 방문 후기 (27) | 2024.04.06 |
---|---|
일본의 숲속 마을에 있는 카레 식당 같은 분위기 | '소코아' 내손점 방문 후기 (29) | 2024.04.06 |
국물이 자작한 관서식 스키야키 | '스키야키 미복' 방문 후기 (46) | 2024.04.04 |
광화문역, 대림미술관 근처 맛집 추천 | '시카노이에' 방문 후기 (44) | 2024.03.26 |
이브, 푸시케, 그리고 이푸포케 | '이푸 포케 & 샐러드' 평촌하이필드점 방문 후기 (61) | 2024.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