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제로 음료수의 세상 | 자연은 더말린 솔직 후기

 

한 줄 요약 : 비추

- GS25에서 1+1 행사할 때 2,500원에 구매

 

 과일 음료로 유명한 브랜드 자연은에서 제로 음료수가 출시되었다. 탄산은 많이 나오는 추세인데 과일음료는 출발이 살짝 늦다. 이제야 막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직 맛이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복숭아는 물맛이 많이 나서 비리게 느껴졌다. 그 올리브영에서 파는 브이 휘오 복숭아음료에서 나는 그 물비린내! 그 맛이 나서 먹기가 힘들었다. 복숭아맛 음료는 그 맛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배합의 성공여부가 갈리는 것 같다.

 자몽은 복숭아보다는 먹을만했는데 문제는 둘 다 먹고 나서 머리가 아프면서 멀미가 느껴졌다. 대체감미료 중에 먹고 나면 배 아픈 게 있던데 그게 무슨 성분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그런 증상이 생겨서 다신 안 사 마실 것 같다. 근데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다고 먹을만하다더라.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는 것 같으니 제로 음료수는 신중하게 구매해서 마셔야 할 듯. 설탕이 없다고 무작정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단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뿐이지. 아예 음료를 안 마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다. 단맛을 포기하기 힘들어서 이런 설탕 대체 감미료를 쓰는 것인데, 아무래도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를 맛으로 이기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해 보인다. 음료회사들이 제로가 시장을 장악한 시점에서 하루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