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길거리에서 무에타이 대회를 ㄷㄷㄷ
무서워서 빨리 지나갔다.
찐싸움은 서로 욱하고 말리고 마는데
이런 스포츠는 진짜로 때리니까
싸움구경이 아니라 쫄려서 못 보겠다.
가게 도착!
외관부터 너무 예쁘게 생겼다.
간판에 써있듯이 One bite, Never quit! 이라니
한 번 물면 절대 못 멈춘다는 이 자신감!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나의 기대감은 고조되어갔다.
그리고 여기 앞에 주차하지 말라니까
자차로 이동할때 미리 공영주차장 알아보고 오세요!!
자리마다 메뉴판이 놓여있다.
여기는 그래도 영어 옆에 한국어 병기 해놓아서 좋다.
주문은 카운터로 가서 해야하는게 조금 귀찮다.
그래도 음식 서빙은 해줘서 좋다.
맨날 쟁반 옮기다 엎지르는 상상하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시킨 것은 시그니처 NO.2 버거 콤보
콤보가 콜라랑 프라이 같이 나오는 세트고
같은 거 두 개 시켰다.
고구마프라이(고구마튀김)로 바꾸고 싶었는데
콤보는 감튀만 되는 듯?
다음번에는 콤보 말고 단품으로 따로 시켜야겠다.
버거는 겨자채가 많이 쌉싸름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채소의 쓴 맛을 싫어하면 안 맞을수도.
여기 언니가 추천해준 맛집인데
언니 말로는 원래 안 그렇고 오늘따라 쓰다고 했다.
아무래도 채소들이 수급에 따라 맛도 달라지니까
그런 편차는 언제든지 생기는 법...
새삼 자영업자 특히 식당하는 분들이 요즘 얼마나 힘들지...
암튼 다시 이성을 차리고 돌아와서
버거는 정말 무난하게 맛있었다.
버거를 패스트푸드 브랜드부터
수제버거까지 워낙 좋아해서
하루에 한 끼를 버거만 먹어도 안 질리는 사람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은 에바고 그냥 무난히 맛있다.
집 가까웠으면 자주 사먹었을 것 같은데
또 그리 가깝진 않아서
근데 또 사당역을 오게 될 일이 있다면
무조건 여기를 오고 싶긴 하다.
어떤 느낌인지 알겠...을깝쇼?
내부에 화장실도 깔끔하게 되어있다.
화장실 갈 일이 없어서 가보진 않았는데
가게가 전체적으로 청결해서 아마 화장실도 청결할듯?
남녀구분인지 공용인지는 모르겠다ㅠ
암튼 화장실 유무까지 적었으니
리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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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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