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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places/카페, 빵집 cafe & bakery

반포한강공원(신반포역) 근처 빵🥐 맛집 | '김영모 제과점' 신반포점 포장 후기

by dinersourfizz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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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스트리트 가려고 반포한강공원 갔다가 신반포역 근처에 유명한 제과점이 있대서 와봤다. 직영점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는 김영모 제과점은 서초에 본점이 있다. 여기는 신반포점이다. 신반포역에서 몇걸음 안 되는 거리에 있어서 아마 한강공원 들렀다가 집 갈 때 많이들 사갈 것 같다. 숨은 맛집이 아니고 유명해서 다들 아는 곳인데 나는 처음 먹어봐서 좀 호들갑도 떨고 유난도 떨 예정이다. 이미 김영모 제과점을 익히 알고 있거나 먹어본 사람들이 보면 촌놈같을거고 ㅋㅋ 나처럼 한번도 못 먹어봤으면 정말 추천하니까 다른 지점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즐겨보세요! ㅎㅎ

 

 

 

 

 

 

 

 

 

 

 

 

크림치즈에그타르트

3,900원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같이 페스츄리 식감의 파이지가 아니라

홍콩식 에그타르트처럼 크럼블을 뭉쳐놓은듯한 식감의 타르트다.

위에는 커스타드 크림처럼 바닐라빈의 풍미가 느껴지는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얹어져 있고

아래에는 살짝 새콤한 블루베리 잼이 있어 느끼함을 잡아준다.

아쉽게도 단면 사진을 못 찍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하나만 먹을거라

그리 느끼한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크림으로만 채워져 있는게 더 좋았을 것 같다.

또 홍콩식 크럼블 타르트보다

포르투갈식 파이 타르트를 더 선호해서

다음엔 굳이 안 사먹을 것 같다!

 

 

 

 

명장스콘

3,500원

 

그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스콘 맛

얘도 에타와 같이 다음엔 굳이 안 사먹을듯.

더보기

근데 다들 내가 만든 스콘 한번 먹더니

그 어떤 스콘을 사먹어도

내가 만든게 가장 맛있단다...

당연하지

공짜니까 맛있겠지....

딸기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곁들이니까 맛있겠지...

들어가는 노동을 아니까 나는 사먹는게 맛있다.

직접 베이킹을 하면 냄새에 질려서

정작 만든 사람은 많이 못 먹겠더라.

 

 

 

 

치즈치아바타

4,200원

 

지금부터 나올 두 개의 빵은 정말로 추천하는 메뉴다.

내가 먹어본 치아바타 중에 가장 맛있다.

먹다 남아서 하루 지나서 먹었는데도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변함이 없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얘랑 몽블랑은 꼭 다시 사먹어야지.

반을 갈라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을 거다.

올리브 치아바타도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

살짝 구워서 샌드위치 해먹으면 진짜 맛있을듯

 

 

 

 

치아바타부터는 야무지게 단면도 찍었다.

공기방울이 많이 들어가서 쫄깃한건가?

치아바타 집에서도 만들기 쉽다던데 엄두가 안 난다.

손목 관절이 안 좋아서...

반죽 절대 모대 모대

 

 

 

 

몽블랑

8,000원

 

김영모 제과점 대표상품이라는 몽블랑!

8천원이면 비싼 가격이긴 하다.

근데 이 가격내고 충분히 사먹을 만하다.

너무 맛있다!!!!!!!!!!

 

 

내가 그동안 먹은 페이스트리빵들은 다 가짜다.

이게 진짜다....

어쩜 이리 촉촉하면서

결이 하나하나 살아있으면서

달달하고 포근한 맛이 날 수가 있지???

 

 

냉장보관인데 전날 깜빡하고 실온에 계속 놔뒀는데도

하나도 안 눅눅하고

설탕이 녹아서 겉면이 좀 찐득해지긴 했지만

모양도 하나도 안 무너지고 촉촉했다.

 

다음에는 사와서 바로 냉장고에 넣고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

이거 은근 큰데 너무 맛있어서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 한 잔 내려서

혼자 결결이 찢어서 다 먹어버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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