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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로 싹 리모델링을 마쳐서 깔끔해졌다.
외부에서 보면 카페처럼 보일 정도.
항상 얼큰버섯칼국수만 먹는다.
많이 맵지 않고 그냥 얼큰한 정도.
신라면보다 안 매운 것 같다.
2인분 양은 이정도로 나온다.
많아보이지만 미나리의 숨이 죽으면 그렇게 많진 않다.
둘이서 사리랑 볶음밥까지 먹어야 배부르게 먹을 정도.
그리고 무조건 소고기를 추가한다.
선택사항이고 추가요금이 붙으니 참고하시길.
칼국수 맛집의 기준은 역시 이 겉절이.
매일 새로 담근다고 한다.
마늘맛이 많이 나는 맛있는 겉절이.
완전 내 취향인데 칼국수 자체가 간이 세서 많이 먹진 못했다.
맑은칼국수로 시키면 많이 먹을 수 있을텐데
얼큰은 절대 포기 못해...
정신없이 먹느라 다 끓인 칼국수는 못 찍었다.
소고기 추가를 하면 버섯이랑 미나리랑 샤브샤브처럼 먹고
남은 국물에 칼국수면을 넣어 먹는다.
그래서 이름이 샤브칼국수집이다.
여기까지만 먹어도 꽤 배가 불러온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은 필수 아니겠는가.
점원분이 냄비를 가져다가 볶아서 갖다주신다.
죽으로 먹는 것보다 확실히 볶음밥이 더 좋다.
볶음밥 양은 2인분에 공기밥 하나 정도인 것 같다.
이게 딱인듯.
부족하면 공기밥 추가하면 될 일이고.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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