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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places/식당 restaurant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프랑스 피자집에서 맛보는 달팽이 요리 | Brasserie Pizzeria d'azur 방문 후기

by dinersourfizz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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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패키지여행 중 프랑스 파리 일정에 있던 레스토랑.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피자가게인데 프랑스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급진 느낌보다는 그냥 동네 맛집 느낌.

 

 

 

 

에스까르고

 

 

 

해산물 중에 조개류를 못 먹는 나에게

달팽이 요리란...

하나의 고문과도 같았다.

심지어 애완달팽이를 키우고 싶었던 과거가 있어

달팽이는 나에게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친구였단 말이다...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여기까지 와서 하나도 안 먹고 갈 거냐는 엄마의 말에

울며 겨자먹기로 하나만 딱 입에 넣었다.

 

다들 골뱅이식감이라는데

나는 골뱅이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그냥 엄청 고소한 치즈를 먹는 느낌이었다.

그것도 보코치니 치즈나 모짜렐라 뭉쳐놓은 그런 맛.

거기에 바질을 올린 맛...

 

맛있고... 먹을 만 했는데...

나는 육류보다 이런 조개, 달팽이가 더 께름칙하게 느껴져서

(원형이 잘 느껴진달까...)

도저히 더는 못 먹겠더라.

그냥 하나 먹어보고 경험한 걸로 만족.

평소에 조개구이, 골뱅이 좋아하는 사람은

백퍼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이었다.

 

 

핑핑아!!!!!!!!!!!!!!!!!!!!!

 

 

 

 

 

 

뵈프 부르기뇽

 

 

 

앞의 달팽이 요리, 에스까르고는 전채요리고

메인은 바로 이 뵈프 부르기뇽.

뵈프는 말 그대로 beef, 소고기고

부르기뇽은 부르고뉴 지방 음식이라는 뜻.

포도주에 고기를 끓여서 만든 스튜다.

고기 결이 부드럽게 찢어지는데 양지살로 만든 장조림 맛이 난다.

그냥 먹으면서 계속 우와, 장조림, 음, 장조림.

이러면서 먹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도 준다.

냠냠긋~

 

약간 패키지로 예약한 음식하고 직접 사 먹는 것 하고

사진을 찾아보니 퀄리티 차이가 크더라.

가격을 덜 받는 건지

단체 손님이라고 대충 주는 건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프랑스 다시 가도 달팽이 요리를 먹진 않을 거라서.

여기를 다시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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