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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기 shopping

다이소 여행템 추천 | 해외여행 가기 전에 사 가면 좋은 것들

by dinersourfizz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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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다이소에서 사진 않아도 되지만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하면 더 좋은 것들로만

추려서 정리해 보았다.

 

 


 

 

1. 생활 용품

 

 

 

 

슬리퍼 2,000원

 

 최근에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던 슬리퍼 중에 성분 논란이 있는 제품 말고 다른 제품으로, 화장실에서 쓰기 좋은 슬리퍼를 챙기면 좋다.

 유럽의 호텔 화장실은 건식이라 슬리퍼가 따로 없다. 게다가 친환경 정책에 의해서 호텔에서는 더 이상 어매니티를 제공하지 않아 객실용 슬리퍼도 없다. 슬리퍼를 화장실에서 쓸 공용 하나, 각자 방에서 신고 다닐 것으로 하나. 혼자 여행 간 다면 인당 2개를 챙겨야 하는 셈. 호텔 객석에는 전부 카펫이 깔려있어서 요즘같이 빈대가 창궐할 때는 필수다. 

 

 

 

 

 

 

 

 

 

 

 

 

 

크리넥스 휴대용 티슈 2,000원

 

 꼭 이 제품을 살 필요는 없고 이런 식의 작은 용량의 여행용 티슈나 물티슈가 꼭 필요하다. 국가에 따라서 식당에서 주는 물티슈조차 유료인 곳도 있고 화장실에 휴지가 없을 수도 있다. 그냥 이동할 때에도 티슈나 물티슈가 필요한 경우가 생길 텐데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자판기도 있고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당장 급한데 말도 안 통하는 곳에 가서 어렵게 구해 쓰느니 평소에 잘 갖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

 

 

 

 

쿠션 브러시 1,000원

 

 웬 갑자기 빗이냐 할 텐데, 호텔에 있다고 해서 남이 쓰던 빗을 쓰고 싶진 않을 것이다. 누가 어떻게 썼는지도 모르는 빗을 썼다가는 이가 옮을 수도 있다. 서양인들은 머리를 자주 감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생각보다 가격에 비해 질이 괜찮아서 추천하고 싶다. 크기도 작아서 캐리어에 쏙 넣으면 자리 차지도 안 한다. 여행 다니면 은근 별생각 없이 까먹어버리는 게 이 빗같은 생필품이다. 잊지 말고 꼭 챙기기! 원래 쓰던 게 있다면 굳이 새로 살 필요는 없다. 작은 브러시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3구 멀티 콘센트 5,000원

 

 멀티탭은 제조국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꼭 확인하고 사야 한다. 근데 그냥 중국산 샀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안 난다. 4구짜리는 너무 투머치고 3구가 딱 적당하다. 어차피 해외 나가면 전력 큰 것은 사용하기 힘들다. 건물 전체가 전기가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꽂아서 쓰지 말고 핸드폰 충전기 정도는 동시에 써도 괜찮은 것 같다. 특히 전열기구는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

 

사진은 못 찍었지만 어댑터(변압기)도 꼭 필요하다.

5,000원이면 살 수 있다.

자신이 어디로 여행을 가게 되는지에 따라서

그 나라에 맞는 전압으로 전자기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쓰던 코드로는 콘센트에 안 맞을 수도 있다.

 

 

 


 

2. 세탁, 의류 용품

 

 

 

발포 울세제 3,000원 / 빨랫줄 1,000원

 

 발포 울세제는 세탁기에 넣어서 사용해도 되고 손빨래할 때 사용해도 되며 사이즈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고체타입 세제는 세지 않아 보관에도 용이하다. 그래도 이동할 때 캐리어 안이 젖는 것이 걱정된다면 비닐백에 담아서 가져가면 좋다. 

 중성 세제를 사야 하는 이유는 일반 세제는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어서다. 울세제는 모든 옷감에 사용가능하니까 특히 리넨 같은 소재를 많이 입는 여름에 여행을 간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게다가 동구밭 제품이라니. 동구밭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다. 한 번 쓸 때 한 알씩 쓰니까 여행 기간 동안 몇 번이나 할지 계산해서 사기. 

 

 유럽 호텔은 세탁기는 물론이고 건조기가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세탁을 호텔에 맡겨도 되고 셀프빨래방에 가도 되지만 도난이나 위생이 걱정된다면 손빨래가 최고다. 그래서 빨랫줄이 필요할 수 있다. 빨랫줄은 길이가 넉넉한 것으로 사야 한다. 왜냐하면 호텔방에 걸만한 곳이 없을 수도 있고 간격이 너무 멀 수도 있으니까.

 

 

 

 

 

 

동아 싹스틱 얼룩지우개 1,500원

 

 여행 중에 옷에 음식 흘려서 얼룩 생기면 짜증 지대로 나고 여행이고 뭐고 짐 싸서 당장 한국 가고 싶어 지니까 이렇게 스틱형 얼룩 지우개를 쓰면 좋다. 들고 다녀도 좋고 그냥 캐리어에 놓고 숙소 들어와서 지우면 정말 싹 없어진다. 근데 그날 바로 써야 효과가 좋고 좀 오래되면 잘 안 지워짐. 물들기 전에 지워야 한다.

 

 

 

 

회전식 옷걸이 3개입 1,000원

 

 옷걸이가 굳이 필요하나 하겠지만 목이 돌아가는 회전식 옷걸이가 진짜 꿀템이다. 어디에 걸든 각도조절이 가능하니까. 게다가 플라스틱이라 젖은 빨래 말릴 때 써도 녹슬지 않으니 좋고 캐리어에서 자리는 좀 차지하겠지만 가볍다. 특히 비 오는 여름이나 외투를 걸어야 하는 겨울에는 옷걸이 필수. 호텔에 옷걸이 있어도 몇 개 없기 때문에 여분으로 가져가는 게 좋다. 단기 여행이면 괜찮지만 숙소에 장박 할 때는 캐리어에 입은 옷 개서 넣기도 귀찮고 위생상 좋지 않기 때문에 옷걸이가 많이 필요하다. 옷을 걸어놓으면 구겨지는 것도 막고, 여러모로 있으면 잘 쓰는 데 없으면 아쉽다.

 

 

 

 

 

 

 

 

 

 

 

 

 


 

3. 샤워 용품

 

 

 

 

케라시스 데미지 클리닉 샴푸, 컨디셔너 180ml 1,500원

/ 도브 센스티브 스킨 바디워시 200ml 2,000원

 

 꼭 이 브랜드들의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약 200ml 용량의 샴푸와 바디워시가 1,500~2,000원밖에 안 하기 때문에 굳이 집에서 쓰던 제품들을 공병에다 소분할 필요 없이 이 정도 용량으로 된 새 상품을 가져가면 된다.

 한 개 용량은 일주일 기준 여자 셋이서 부족하지 않게 사용했다. 두 개씩 산 이유는 남자/여자 숙소를 따로 써야 했기 때문에 각 방에 하나씩 놓고 쓰려고 두 개를 구매했다. 남자 방은 두 명이었는데 충분히 쓰고도 남아서 집에 가져와서도 계속 사용했다. 근데 한 달 여행에 하나는 너무 적을 것 같아서 차라리 하나씩만 사간 다음에 다 쓰면 현지 슈퍼에서 사서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피부가 민감해서 쓰던 제품을 계속 써야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잘 맞던 제품들이 물이 바뀌면 안 맞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지성피부이지만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석회수가 나오는 유럽에서는 오히려 보습을 강화한 제품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내가 그렇다. 지성두피용 샴푸만 쓰는데 오히려 거기서 영양샴푸를 써도 기름지지 않고 머리가 가렵지도 않았다. 그래서 지성피부인 사람들은 오히려 유럽의 물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 반대로 본인이 건성피부라면 보습을 위해서 바디로션이나 수분크림을 꼭 챙겨야 한다. 피부가 많이 푸석해지고 건조하다.

 

 

 

 

 

과일나라 알로에 수딩 젤 2,000원

 

 다이소에 알로에젤을 저렴하게 팔길래 사봤다. 알로에 젤은 여름에 정말 정말 필수품이다. 오이가 없어도 뜨거운 햇볕 아래 탄 피부를 진정시키기 아주 좋다. 오이팩을 하는 원리로 빨갛게 달궈진 피부에 두둑이 올려두면 피부의 화기를 빼주는 알로에팩이 된다. 그리고 더운 여름 날씨에 바디로션은 너무 무겁고 끈적이는데 알로에젤을 바르면 수분 보충이 되고 끈적이지 않아서 산뜻하다. (겨울에는 바디로션을 사가면 된다.) 알로에젤은 단지형도 있는데 위생상 튜브형을 추천한다. 

 

 

 


 

4. 도난 방지 용품

 

 

 

 

투명 여권 케이스 2개입 1,000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이 여권의 보관이다. 여권팬티까지 입어가며 보관해도 모자랄 이 중요한 여권을 그냥 케이스 하나 없이 덜렁덜렁 가지고 다니는 걸 보면 안타깝다. 여권이 물에 젖어서 사진이나 글씨가 훼손되면 공항 보안검색대 통과할 때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예쁜 케이스 안 끼워도 되니까 투명이라도 꼭 끼우자.

 

 

 

 

 

 

캐리어 벨트 2,000원

 

 캐리어 벨트는 사실상 보안의 기능을 하진 못 한다. 그냥 수색대 넘어가면서 벌어지거나 수송 시에 충격으로 캐리어에 유격이 생기는 걸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캐리어끼리 연결하는 것은 비추천. 왜냐하면 하나만 훔칠 거를 한 번에 가져갈 수도 있어서... 버스 짐 칸에 싣을 때는 가족들 것을 한 번에 엮지 말고 작아서 분실 염려가 되는 캐리어만 짐칸 기둥에 엮든지, 가장 큰 캐리어랑 작은 캐리어랑 엮든지 해야 한다. 사실 짐칸에 있는 거 훔치면 벨트든 뭐든 소용이 없다. 그냥 운이 따라야 한다.

 

 내 아메리칸투어리스터 29인치 캐리어는 이 벨트가 세로로는 안 채워지고 가로로만 채워져서 그냥 그렇게 사용했다. 이동 시에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역할도 해서 벨트는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이 맞는 것 같다.

 

 

 

 

 

 

 

 

 

 

 

 

TSA 인증 자물쇠 캐리어 벨트 5,000원

 

 자물쇠가 달린 벨트는 사실 줄을 끊어버리면 그만이라 무용지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도난을 1차적으로는 막을 수 있다. 기차나 버스에서 내릴 때 소매치기가 캐리어를 자기 거처럼 쓰윽 들고 내린다. 하지만 누군가 자물쇠로 채워놓아 쉽게 들 수 없다면? 사람들이 이목을 끌어가면서 끈을 잘라서 가져가기는 쉽지 않다. 정말 작정하고 잘라서 벨트까지 훔쳐간다면 모를까. 그 정도 정성이면 피해자 입장에서는 할 도리를 다 한 거라 어쩔 수가 없다. 그때는 그냥 속상하고 화나는 거지 적어도 본인 탓은 안 하게 된다.

 자물쇠는 무조건 TSA 인증으로 사야 한다. 캐리어도 마찬가지. TSA가 보안검사 시 마스터키로 열리는 거라 다시 잠글 수 있어 자물쇠를 부수거나 캐리어를 강제로 열지 않아도 된다. 캐리어 또한 소중한 자산이므로 꼭 지키자.

 

 

 

 

 

 

여행용 네임택 3개입 1,000원

 

 네임택은 도난 방지의 기능이 하나도 없지만 적어도 짐 찾을 때 내 캐리어를 식별할 수 있게 한다. 평범해서 눈에 잘 안 띄긴 하는데 가성비가 있다. 주황색이 가장 눈에 잘 띠니까 주황색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이소에 이것 말고 더 눈에 띄고 귀여운 것도 많이 팔아서 꼭 이 제품 말고 좀 더 크고 귀여운 걸로 달면 좋을 것 같다. 

 

 

 

 

 

 

 

 

 

 

 

 

 

 

 

 

 

스마트폰 핑거링 2개입 2,000원

 

 핸드폰 도난 방지를 위해 케이스 뒤에 핑거링을 붙이고 그 고리에 스프링줄을 매달면 초간단 방지줄 완성이다. 스프링줄은 끝에 끈이 달린 것보다 고리가 있는 게 더 안전해서 다이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구매했다. 핑거링은 그립톡보다 가볍고 손가락을 끼워둘 수 있어서 여행이 아니라 평소에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행에서 그립톡은 핸드폰을 낚아채기 너무 쉬워서 꼭 이 핑거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행을 위해 필요한 물건들이 아직 더 많지만

이 이상은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의 절반은 준비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 놓으면

여행에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불안한 마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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