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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기 shopping/미용 beauty

올리브영 대항마, 다이소 화장품의 시대 | 다이소 태그 듀얼 멀티 쉐딩, 태그 무드 블러쉬 빔 사용 후기

by dinersourfizz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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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다이소 코스메틱.

그중에서 투쿨포스쿨의 자회사격인

태그의 쉐딩과 블러셔가 괜찮다고 들어

호기심에 한 번 사봤다.

팔레트 하나에 5천 원밖에 안 한다.

 

 

 

 

 

패키지를 보면 확실히 그 가격이 납득이 간다.

문방구 장난감 화장품 느낌.

알아보니 패키지 디자인을 단순화해서

단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화장품을 만든다고 한다.

 

쉐딩과 블러셔 둘 다

웜톤 쿨톤으로 나눠진 2가지 색상이 있고

나는 웜도 쿨도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쿨톤이 더 잘 받아서

두 제품 모두 2호 쿨톤 색상으로 구매했다.

 

 

 

 

 

 

 

태그 듀얼 멀티 쉐딩

2호 모노 쿨

 

솔직히 발색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브러시로 쓸면 많이 묻어 나오지 않는데

오히려 양 조절하기 좋다.

원래 투쿨포스쿨 가장 유명한 그 쉐딩 사용하는데

얘가 더 자연스럽고 색상도 어울리는 듯.

얼굴 쉐딩할 때 붉은 갈색톤 사용하지 말래서

회색빛 도는 색상을 사용해 봤는데

거짓말처럼 자연스럽더라...

그동안 그것도 모르고 토인으로 살아왔던 거임

 

 

 

태그 무드 블러쉬 빔

2호 페어 모브

 

블러셔와 하이라이터가 같이 들어있는 형태이고

왼쪽 블러셔는 약간 장밋빛의 톤다운 된

연자주빛 색상이다.

mauve가 연보라, 연한 자주색이라는 뜻.

 

블러셔와 하이라이터 모두 쉐딩처럼 발색이 약한 편인데

역시나 양 조절하기 좋아서

화장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 쓰기 좋은 것 같다.

 

 

 

 

 

~ 여기서부터는 안 읽어도 되는 잡담 ~

 

다이소 화장품 가성비가 좋아서

부담이 없어 좋다가도

학생들이 화장하기에 허들이 낮아진 것 같아 걱정도 많이 된다.

 

이제 화장품도 싼 데 화장을 안 하고 다닌다고?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길까 봐 걱정이다.

 

어차피 말려도 화장할 애들은 어떻게든 할 테니

차라리 저렴한 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여자들을 어떻게든 꾸미게 만들고 싶다면

남자들도 부추겨서 모두가 공작새처럼

자기의 끼를 뽐내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그중에서는 스핑크스 고양이처럼

아무 장식도 없어도 사랑받는 사람도 생기고

획일적인 스타일의 화장 말고

각자 하고 싶은 대로 그림을 그리고

취향에 맞는 사람들끼리 사귀고 그랬으면 좋겠다.

 

왜냐면 나도 가끔 확 삭발하고 싶거나

머리를 폭탄머리로 만들거나

초록색 파란색 섀도우를 바르고

흰색 마스카라를 바르고 싶은 충동이 들 때가 있다.

 

암튼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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