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문 후기 places/숙소 accommodations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펜션 추천 | 부여 '나성한옥' 펜션 숙박 후기 (카페 '무드빌리지')

by dinersourfizz 2023. 4. 27.
728x90
반응형

 

재작년 여름에 다녀온 부여-공주 여행에서

2박 3일 중 1박을 함께한 공간.

너무 늦게 올리는 감이 있어 민망하지만

두고두고 추억이 되는 여행이었기에

꼭 이 숙소를 추천하고싶다.

내가 갔을 때는 아직 덜 유명한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박이일'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https://www.instagram.com/p/CWH-2f8FQE8/

 

Instagram의 부여펜션(전통한옥)님 : "나성 5호실 마루문을 열면 보

151 likes, 3 comments - 부여펜션(전통한옥) (@naseong_hanok) on Instagram: "나성 5호실 마루문을 열면 보이는 전경입니다 . 가끔은 따뜻하게"

www.instagram.com

 

 

인스타그램 디엠을 통해 예약을 했고,

가족 5명이서 묵어서 가장 큰 방인 6호실을 잡았다.

비수기+주말 가격으로 22만 원이었다.

5인 기준이라 별도 인원 추가 비용은 없었고

처음 입실할 때 수건과 침구가 4개뿐이라

연락드리니까 바로 추가해 주셨다.

펜션 주인 분들이 계셔서 소통이 바로 되니까 편리하다.

그리고 굉장히 친절하셨다.

 

 

숙소 대문

여기는 숙소 대문인데 앞이 주차장이다.

승용차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데 경사가 좀 있다.

 

부여에 놀러 와서 정말 놀랐던 게

상당히... 시골이었다. ㅠ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부여나 공주는 여행할 때 자차 필수!!

 

 

카페 무드빌리지

 

대문을 들어오면 바로 중앙에 카페가 있다.

저는 아쉽게도 다른 일정들이 있어 이용해 보진 못 했지만

(7시까지만 주문받음...)

분위기가 좋아서 숙소에 머문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한옥 카페를 좋아해서 못 간 게 많이 아쉬웠다.

숙소 안에 카페가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들어와서 다시 돌아본 대문

 

대문 옆에는 쇼룸이라고 아담한 공간이 있다.

여기는 작은 소품샵이다.

 

 

코로나 한창 심할 때라 마스크줄도 팔고,

곱창머리끈 (스크런치) 유행이었던 2021년 ㅋㅋ

 다시 보니까 예쁜 것 많은데 하나도 안 산게 후회되네.

키링도 아기자기 예쁘다....

 

또 진짜 바부같은게

숙소 들어가서 영상 찍고 난리치느라

정작 사진은 못 찍었다...

 

https://youtu.be/44wCGX-SwZc

 

(1분부터 보시면 숙소 내부도 나와요.

자세한 후기도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ㅎㅎ)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나도 나중에 늙으면 한옥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가는 어마어마한 숫자들에

꿈을 접었다. ㅜ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보고 오니 밤이 되어

숙소 곳곳에 조명이 켜졌다.

여기는 주변에 건물이 없고 주택가라서

저녁만 돼도 깜깜하다.

그래서 하늘에 별이 엄청 잘 보인다.

이 날은 엄청 흐렸는데도 별이 많이 보였다.

너무 낭만적이라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암튼 종합적인 후기를 남겨보자면,

부여를 가게 된다면 무조건 이 숙소를 추천한다.

경주와 전주의 한옥마을 같이

많이 활성화가 되어있는 지역은 아니라서

놀거리, 즐길거리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걸 좋아해서

부여 박물관도 가고, 백제금동대향로 진품도 보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어른들 모시고 대가족이 와도 좋고

아이있는 집은 여기 무조건 추천!!!

여름에 가면 날벌레가 좀 많긴 한데

겨울에 오면 온돌이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다.

겨울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