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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places/숙소 accommodations

이탈리아 밀라노 '저스트 호텔 로마쪼(Just Hotel Lomazzo)' 숙박 후기

by dinersourfizz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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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의 저스트 호텔 밀라노는 밀라노 중심에 있고

이 저스트 호텔 로마쪼는 밀라노 외곽에 있다.

헷갈리지 않게 주의!
당연히 중심지에 있는 밀라노 호텔이 더 좋고

여기는 낡고 오래된 모텔 느낌.

 

 

 

 

 

패키지여행 중 밀라노 숙소였던 이 호텔.

전체적으로 굉장히 오래된 분위기가 풍긴다.

호텔 로비에서 단체 체크인하고

방 키카드 받고 각자 올라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객실번호도 기록해 둘걸...

객실마다 생긴 게 다를 텐데 그걸 생각 못했다.

 

암튼 호텔이라기 보단 모텔 같은 느낌.

좋은 호텔방이 아니라 시골 여관방 같다.

밀라노라 숙소 많이 기대했는데....

 

 

 

 

우리는 3인이라 어김없이 보조침대.

만약에 3인이지만 방을 2명+1명으로 각자 쓰고 싶다면?

미리 1명 방 추가요금을 내거나

다른 일행 중에 혼자 남는 인원이랑 방 같이 써야 된다.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방 쓰느니

자기 일행이랑 보조침대에서 자는 게 낫지 않을까?

나는 그렇다고 본다.

 

나는 보조침대에서 하루도 잔 적이 없어서

매일 보조침대에서 잔 언니한테 너무 고맙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여기는 책상이 커서 비즈니스호텔 같다.

만약에 디지털 노마드로 밀라노에 여행을 오거나

출장지로 오게 된다면 이 숙소에 머물면서

넓은 책상에서 일하는 것도 좋겠다.

저 커튼을 열면 밀라노 도시 시내가 보이니까.

뷰 사진을 좀 찍어놓을 걸...

이렇게 허술한 블로거가 또 있을까?

 

 

 

 

 

화장실은 세면대가 겁나 커서

저녁에 씻기에도,

아침에 화장하기에도 좋았으나...

 

 

 

 

변기 덮개가 유격이 있어서 불편하고

 

 

 

 

샤워부스가 좁고 칸막이가 조악해서 자꾸 열렸다.

또한 바닥이 낮지 않아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탓에 밖으로 물이 넘쳤다.

여기는 샤워부스를 이따구로 만들어놓고

화장실 바닥에 물이 넘치면 돈을 받아내는 곳이어서

다 쓴 수건으로 샤워부스 틈을 막느라 고생함.

 

그리고 부스 안의 벽을 자세히 보면 어떤 줄이 달려 있는데

이 줄은 비상벨이므로 절대 당겨선 안 된다.

호기심에 이게 뭐지 하고 당겨보는 사람이 많은 듯.

한 순간의 실수로 빨가벗고 외국인들을 맞이해야 할 수도 있다.

 

 

 

 

 

 

조식은 나름 이탈리아인데 별로였다.

완전 기대 이하였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낡고 청결하지 못했다.

 

이 호텔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 가격대에 더 좋은 곳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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