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면서 본 저 먹물소시지빵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확 이목을 끌었다.
그렇게 며칠동안 계속 생각이 나서
언젠가 저 놈을 꼭 먹어보리라 마음 먹었다.
뭔가 요즘 빵집 탐방의 척도가 된 몽블랑.
몽블랑이 맛있으면 그 집은 자연스럽게 맛집이 된다.
전문적인 뭐 그런거 아니고 그냥 내 기준임..
페이스트리빵이 어떠냐에 따라서
이 집이 버터를 아끼는구나 or 듬뿍 주는구나 알 수 있다.
얘 유미야 듬뿍 주자구 (찔끔)
합법적 장발장했다.
빵을 오지게 쟁여버렸다.
물론 셋이 나눠먹을거긴 한데
좀 폭주하긴 했다.
나는야 빵앞에서는 폭주기관차!
뿌뿌!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24.gif)
바게트 샌드위치 7,900원
개도른 놈;;
너무 맛있다.
바게트가 질기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입천장 다 까지는 바게트 식감 절대 싫어!!
안에 소스도 너무 맛있다.
마요네즈 베이스에 어떤 소스가 섞였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꽤 담백하면서 맛있다.
매콤소시지 먹물쌀빵 4,900원
집을 때나 결제할 때나 몰랐는데
이거 쌀로 만든 빵이었구나.
소시지에 당면 든 것도 몰랐고
징그러워...
소시지 당면 들어간거 싫어해서 다시는 안 사먹을 것 같다.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꽤 맵다.
소스는 정말 맛있었고 빵도 쫀득하니 맛있는데
소시지가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 아쉽다.
생크림 몽블랑 8,900원
그때마다 다른 제철과일이 올라간다는 생크림 몽블랑.
일반 몽블랑보다 천원밖에 안 비싼 가격이라 이걸로 사봤다.
생크림 위에는 샤인머스캣이 올라가있는데
꼭대기에 올려진 포도 한 알 빼고 옆에 있는 것들은 다 반쪽이다.
그래도 알이 커서 과일이 적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매장에선 실온에 놓아져 있었는데 냉장고에 넣어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
생크림은 미끈한 식물성 생크림이 아니라
밀도 높은 동물성 생크림 맛이다.
실제로 100% 동물성 생크림인지는 모르겠는데
먹어보니 맛은 그랬다.
다음에 프랑제리를 다시 간다면
생크림 몽블랑이랑 바게트 샌드위치는 무조건 재구매.
먹물 소시지빵은... 다시 안 사먹을 것 같다.
여기는 사과빵도 유명한 것 같던데
딱 봐도 내가 안 좋아할 맛인 것 같아서 그건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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