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일에 친구가 카톡 선물하기로 헤라 틴트를 사줬다.
물론 내가 찜해놓은 걸로 그중에 골라서 사준 거긴 한데
나는 헤라 화장품을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생일선물로 받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가격도 33,300원이라 생일선물로 적당한 것 같아서
20대 여성 선물로 추천해본다.
이렇게 틴트는 포장이 되어서 오고 미니쿠션은 그냥 온다.
증정품과 정상 구매품의 차이랄까? ㅋㅋ
틴트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미니쿠션은 이름이 미니기라도 하지
얘는 너무 작다. ㅋㅋ
근데 작으니까 들고 다니긴 좋다.
이제 슬슬 마스크 의무도 해제되고
밖이든 실내든 마스크를 벗기 시작해서
필수적으로 입술 화장을 하게 된다.
이게 참 웃긴 게 마스크 하나로 그동안 화장을 안 하다가
갑자기 하려니까 갑갑하고 귀찮을 줄 알았는데
또 막상 꾸미고 다니니까 재밌더라.
정말 자기만족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만족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화장은 사실 엄청 색깔도 과감하게 쓰고
예를 들면 파란색 섀도우를 쓴다든가
컬러 아이라이너를 쓴다든가
거의 분장에 가까운 화장을 해보고 싶은데
그런 건 일상에서 할 수가 없으니까
그 점은 아쉽다.
염색도 헤어컷도 남들이 하나도 안 하는 스타일로 꾸미고 싶다.
확 반삭도 해버리고 싶고
크루엘라처럼 반반 염색도 해보고 싶다.
근데 그런 거 하면 매일이 할로윈 같겠지...
미니쿠션이 얼마나 작은지 실감해 보라고
손이랑 비교해 봤다.
손이 작은 편인데 몇 센티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손보다 한참 작다.
틴트도 쿠션도 휴대성은 정말 좋다.
+
3개월 이상 사용해 본 후기
쉬어스테인 틴트는 매끄럽게 잘 발린다.
발색도 잘 되고 보송하지만 건조하지 않은 제형.
그러나 색상이 채도가 낮아서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다른 제품을 덧발라야 한다.
다음에는 좀 더 채도가 높은 색상을 사야겠다.
쿠션은 무난하게 잘 발리고 지속력도 좋은 편.
다 쓰면 리필을 따로 구할 수 없어 본품을 버려야 한다.
그 부분이 좀 아쉽다.
써보니까 매트까진 아닌데
겨울에 바르기 조금 건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여름에 번들거리지 않아서 잘 썼다.
특히 유럽 여행 가서 짐이 너무 많은 와중에
자리 차지하지 않아서 고마웠다.
여행 자주 가거나 수정화장 꼭 해야 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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