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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places/관광 명소 tourist attraction

많은 한강 공원 중에 "망원"한강공원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by dinersourfizz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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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에 놀러갔다가

여기에도 한강공원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수 없다며

무더운 여름이지만 돗자리도 있겠다 한번 들러보았다.

 

 

 

한강 수면에 비치는 윤슬이 아름답다.

오른쪽은 너무 잘 찍혀서 바로 배경사진으로. ㅎㅎ

 

 

그런데 여기는 한강을 제대로 즐기기엔 뭐가 없다.

그냥 여기 동네 주민이면 와서 조깅 좀 하고

아니면 굳이 여기와서 놀 필요는 없는 듯.

 

앉아서 소풍놀이할 공간도 협소하다.

여름에 비 많이 오면 잠기기도 한단다.

 

 

 

 

 

한강하면 빠질 수 없는 라면...

근데 물가가 너무 비싸서

(물가라 그런가ㅎ)

이 사람들은 뭔데 한강에서 이렇게 돈을 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다리에 걸린 노을이 운치있다.

 

 

여기는 선착장 사이에 있는 곳인데

벌레가 대박이었다...

먹을때마다 벌레 세 마리씩 같이 먹는 기분.

 

 

다들 애써 무시하고 앉아있는데

우리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라면만 빨리 먹고 도망쳤다.

 

단백질 보충 제대로 한 날.

 

 

 

 

 

 

멋있는 야경을 이따위로밖에 못 담아내는

나의 갤럭시S10.

빛번짐 폼 미쳤다.

 

 

여기서 스타벅스에서 포장한 빵들이랑

편의점에서 눈탱이 맞고 산 과자 먹었는데,

모기랑 날벌레가 너무 많고

요트들이 올라오는 곳이라

편히 앉아있을만한 곳이 아니었다.

 

요트 끌고 올라오는 자동차들이

말도 안해주고 일단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쌍라이트로 눈뽕 조져주면서

비켜달라 하더라.

쌩양아치들,,,

 

 

 

암튼 망원동은 한강 공원보다

동네 안에서 즐기는게 더 좋은 것 같다.

한강 공원을 가려면 여의도나 뚝섬 쪽이 제일 좋고

경기 남부쪽에 살면 반포가 제일 가까우니 추천.

(반포는 주변에 뭐 없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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