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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places/식당 restaurant63

안양 사람들의 추억의 가성비 맛집 | '콩불' 평촌점 방문 후기 요즘 콩불 맛있다는 말에 친구와 함께 가보았다. 이게 얼마만이햐~ 중딩이던 우리가 벌써 20대햐~ 중학생 때 갔다가 매운맛에 호되게 당하고 그 뒤로 한 번도 안 갔다가 요즘에는 맵기 조절도 되고 세트로도 판대서 뭔가 기분이 요상했다... 동네 맛집이랑 같이 큰 기분이랄까? 사장님이 시대 흐름에 맞춰서 변화도 꾀하고, 그러면서 맛도 유지하시는 게 대단하게 느껴진다. 기본 반찬 3가지, 공깃밥과 미역국. 미역국 시원하고 감칠맛이 끝내준다. 맵고 짠 콩불 먹다가 개운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우리가 시킨 것은 고기사리세트. 치즈 넣는 건 안 좋아해서 뺄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두 분이나 여쭤봐도 돌아오는 건 동문서답... 아마 그냥 치즈 빼달라고 했으면 됐는데 치즈 대신 공깃밥이랑 우동사리 둘 다 할 수 있냐고 물.. 2024. 1. 17.
이름이 긴 만큼 여운도 긴 맛집 | '굴세상 자연정가 양평해장국 신대점' 방문 후기 신대지구에 있는 흔한 로컬밥집 느낌. 순천에 자주 가는데 이때 김장하느라 바빠서 점심을 매일 사 먹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김장을 제대로 해봤는데 하루 만에 뚝딱 끝나는 게 아니더라. 3일 내내 김장하느라 힘들었는데 이걸 늘 혼자 하셨다니...ㅠㅠ 첫날은 뼈다귀탕 먹었다. 가격은 만 원 밖에 안 함. 이거 서울이었으면 12,000원은 받았을 듯. 고기도 많이 들고 들깻가루 듬뿍 들어 고소하고 감칠맛이 끝내준다. 굴을 못 먹어서 굴국밥 먹으러 가자는 말에 정말 질겁하고 가기 싫었는데 다행히 굴 못 먹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많다. 심지어 애들 먹을 돈까스, 떡갈비도 있음. 다음날 또 갔다. 이틀 연속으로 가서 [또 간 집] 시리즈로 올리려다가 사진이 몇 장 없어서 한 번에 올림. 이 날은 전통육개장 .. 2024. 1. 15.
겉바속촉 돈까스가 맛있는 집 | '동백카츠' 샤로수길점 서울대입구역에서 2번 출구로 나오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집! 원래는 문 앞에 대기줄이 긴 곳인데 우리가 날씨 영하일 때 가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다. ㅎㅎ 역시 남들 안 돌아다닐 때 맛집 가는 게 최고 👍🏻 말 그대로 한국에서 현지화된 돈카츠구나. 매장 내부로 들어가니 뭔가 일본 느낌이 났다. 이러다 보니까 일본 여행 굳이 가고 싶은 생각이 잘 안남... 한국에서도 충분히 일본을 즐길 수 있는걸!! 치즈카츠 14,900원 안심카츠 13,900원 돈까스 집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소스를 주는 곳은 처음 봤다. 히말라야 소금부터 홀그레인 머스타드까지.ㄷㄷ 요즘 와사비나 소금 주는 곳은 많아도 홀그레인 머스타드 주는 곳은 많지 않은데.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니 먹는 재미에 맛이 두 배가 된다. 옆에 .. 2024. 1. 14.
멕시칸 식당에서는 멕시칸 음식만 먹기로 해요 | '뽁식당' 범계점 방문 후기 친구가 식당 새로운 곳 발견했다며 가보자고 했다. 여기 어디서 많이 봤는데... 했더니 옛날에 룸술집이었던 곳이네. 구조가 똑같고 그때 그 더럽던 화장실 그대로라 놀라웠다. 멕시칸 음식점이라 사막 컨셉인가봄. 귀여웠다. 내부도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식당 같아서 재밌다. 지하라서 창문이 없어서 답답할 줄 알았는데 외부랑 시선이 차단되니까 오히려 테마가 확실해졌다. 여행 온 기분 제대로 남.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레몬에이드. 친구가 자몽 나는 레몬. 둘 다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시럽보다 과일청 쓰면 웬만하면 에이드는 평타 이상은 간다. 이거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받은 거라 돈도 안 내고 맛있는 에이드 먹음.ㅎㅎ 가면 꼭 리뷰 참여하고 음료 공짜로 드세요. 식전빵으로 포카치아를 주는 집은 처음. 맛있어서.. 2024. 1. 11.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오마카세 추천 | '스시가이센' 방문 후기 범계역 근처에 있는 오마카세. 사실 1년은 넘었는데 이제야 올린다. 그랬더니 원래는 오마카세였던 범계역에 있던 지점이 가이센동 집이 되고, 평촌역에 있는 호월점이 오마카세로 바뀌었단다. 그래서 내가 간 곳은 그냥 스시가이센이지만 호월점에 가도 아마 똑같이 맛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방문 시 꼭 참고하시길! 오마카세는 평촌역에 있는 호월점이다. 찾아보니 매장도 더 커지고 멋있어졌더라. 더욱 고급져져서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음. 기본 세팅. 차와 반찬은 부족하면 따로 말하지 않아도 채워주신다. 접대만 하는 직원이 따로 있어서 좋았다. 이때도 겨울이었는데 매장이 좀 추웠던 것 빼면 매장이 작은 편이라 분위기도 단란한 맛이 있었다. 지금은 완전 고급식당됨... 부담... 전식으로는 계란찜이 나온다. 버섯육수의.. 2024. 1. 11.
종각역 가깝고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레스토랑 추천 | '바비레드' 종로점 방문 후기 종로 나들이하러 종각역 간 김에 역 근처에 있는 바비레드를 갔다. 지인이 여기 하도 맛있다고 가보라고 해서 아예 둘이 같이 옴.ㅎㅎ 널찍한 매장 내부. 자리가 많아서 좋았다. 애매한 시간대에 갔더니 사람도 없어서 좋았음. 여기 건물 자체가 쇼핑센터라서 쾌적하고 넓고 화장실도 그냥 지저분한 상가 느낌이 아니라 백화점 화장실 분위기라 좋았다. 종로타워 지하 2층인데 옆에 서점도 있어서 밥 먹고 추운데 바로 밖에 나가기 싫으면 서점 구경하다가 나갈 수 있다. 포장, 배달도 되고 점심시간에 할인도 해준다. 종로점에서만 해준다니 종로 사람들 부럽다... (광고 아님) 단독룸도 있고 자리가 다양해서 단체로 예약하기 좋다. 종로에서 약속이나 회식 잡을 때 좋을 듯. 매장이 넓으면서도 2인석, 1인석 다 잘 되어있어서.. 2024. 1. 10.
[또 간 집] 범계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추천 | '투파인드피터' 범계점 방문 후기 지난번에 갔을 때 맛에 대해서 좀 실망을 했어서 나중에 다시 가려나 싶었는데 가족 행사가 생겨서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다 보니 가려던 곳은 쉬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재방문했다. 언니가 여기는 게살크림리조또가 찐이라면서 그걸 안 먹어봐서 그런거라고 설득했다. 그리고 설득 당했다. 샐러드 없으면 늬끼해서 못 잡수신다는 부모님을 위해서 시켜본 그린 샐러드. 이탈리안 드레싱... 이라는데 그냥 발사믹+올리브유 느낌? 치즈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맛있었다. 역시 사람이 많으면 여러 가지를 시킬 수 있어서 좋다. 파스타는 세 종류를 시켰는데 왜 파스타만 세 개나 시켰냐면 리조또를... 직원분이 잘 못 주문을 받아서 파스타가 나왔다. 너무 당황을 하시길래 괜찮다고 먼저 말하고 넘어갔는데 좀 아쉽긴 했다. 리조또 먹.. 2023. 12. 29.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맛 보는 티본스테이크 | 'Osteria da Caterina' 방문 후기 패키지여행 중에 가게 된 식당. 피렌체 여행 일정에 점심식사로 포함되어 있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유럽에서는 식기를 그릇 위에 교차로 올려놓으면 식사를 다 했다는 의미라서 서버들이 보고 그릇을 치우러 온다. 특히 코스요리를 먹게 된다면 습관적으로 그릇 위에 포크와 나이프를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애피타이저로 식전빵과 햄이 나왔다. 이탈리아에서는 전채요리를 탈리에레라고 한다. 빵은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거칠고 딱딱한 편이었다. 햄은 이탈리아 소시지의 한 종류인 살라미와 훈연하지 않은 햄 프로슈토가 나왔다. 프로슈토는 먹을 만했는데 살라미는 너무 짰다. 살라미는 먹어도 먹어도 내 취향 아님... 그리고 샐러드 채소 너무 시들시들한 거 아닌가. 저 정도면 집안에서도 안 먹고 버리는 .. 2023. 11. 28.
바티칸 시티 근처에 있는 로마 'La Rustichella' 방문 후기 패키지일정 마지막 날 바티칸 투어 끝나고 마지막 식사로 간 식당이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식당에 들어서니 우리와 비슷하게 생긴 아시안들이 단체로 많이 와 있고 사장님도 동양인으로 보였다. 여러 패키지여행사랑 계약한 집인 것 같다. 앉으니까 영문으로 된 음료 메뉴판을 준다. 패키지는 음료는 자유지만, 식사 메뉴는 다 통일되어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우리가 먹을 음식은 코스 요리였다. 전채요리(애피타이저)로 나온 카프레제 샐러드. 카프레제는 원래 좋아했는데 내가 집에서 만드는 게 더 싱싱하고 맛있는 듯... 오일파스타인데 알리오 올리오는 아닌 것 같고... 뭐지.... 암튼 슴슴하니 맛없다. 식탁에 있는 파마잔을 엄청 많이 뿌려야 그나마 먹을 만하다. 사실 엄청 맛없진 않은데 가정식같이.. 2023. 11. 26.
이탈리아 로마에서 먹는 삼겹살 | 로마 '강남 한식당' 방문 후기 패키지여행 일정 중에 방문했던 한식당. 로마에 있는데 식당 이름이 강남이라 구글 지도에서 찾기 힘들었다. 사진상에 보이는 K - Garden이랑 강남이라는 글자보고 이 두 가지 이름으로 찾아봤는데 강남은 자꾸 우리나라 강남구만 나오고 케이 가든은 나오지도 않아서 겨우 찾았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마당냥이가 사람들을 반겨준다. 이탈리아 고양이랑 코리안 숏헤어랑 닮아서 신기하다. 한식당이라서 한국 고양이가 있는 건가? 하는 나사 빠진 생각도 해 봄. 사진을 자세히 보니 강남 한식당이라고 적혀있다... 내가 한 고생들은 다 뭐지. 진작 확대해 볼 걸 헛수고했다. 계곡에 있는 고깃집 같은 분위기다. 뭔가 되게 불편하고 가성비 떨어지는 그런 느낌의 식당... 고기가 어느 산인지는 몰라도 냉삼 .. 2023. 11. 26.
중국인이 이탈리아에서 운영하는 일식집에 한국인들이 가다 | 피렌체 'Koi Japanese Restaurant' 방문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패키지여행 중에 피렌체 일정에서 저녁식사하러 방문한 일식당. 건물 전체가 식당이라 엄청 큰 규모다. 테라스도 있고 우리는 단체 손님이라 2층으로 올라갔다. 외진 곳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진 않으니 자유여행 일정에는 추천하지 않지만, 혹시 패키지여행을 예약하고 피렌체에서 어느 식당을 가게 될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를 써봅니다. 이곳은 일식집이지만 특이하게도 사장님이 중국인이셨다. 사실 특이할 것도 아닌게 일식이 유럽에서 아시안 음식으로 유명하다 보니 중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유럽에서 꽤 많이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유럽에서 일식집에 갔는데 너무 맛있다면, 십중팔구는 사장님이 한국.. 2023. 11. 26.
리조또가 맛있는 밀라노 식당 | 'Al Galileo' 방문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패키지여행에서 밀라노를 갔을 때 저녁으로 방문했던 식당이다. 읽지도 못하는 메뉴판 한 컷. 우리에게 주어진 메뉴는 리소토(혹은 리조또)와 피자. 패키지다 보니 어딜 가든 메뉴는 고정이고 음료만이 선택사항이다. 음료를 구매한 추가비용은 음식이 나오기 전에 현금으로 받아간다. 비주얼이 별로라서 기대 안 했던 리조또.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맛이다. 부모님도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해산물이 들어가다보니까 느끼함 없이 개운한 맛이었다. 홍합, 오징어, 새우가 들어가고 앙념에서 마늘 맛이 나는 것 같았다. 피자는 1인 반 판. 원래 현지인들은 1인 1판을 하지만 우리는 코스요리처럼 리소토를 먼저 먹은 관계로 반 판만 주는 듯. 이것까지 먹고 나면 배.. 2023. 11. 21.
본고장에서 먹는 치즈 퐁듀의 맛은 어떨까 | 스위스 인터라켄 'Bebbis' 방문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아래는 식당인데 위에는 숙소인 듯? 우리는 다른 호텔에 묵어서 잘 모르겠다. 스위스 국기가 여기저기 걸려있어서 왠지 모를 광기가 느껴진다. 외관처럼 사장님도 광기 쩌는 집. 완전 스위스의 노홍철,,, 무도 전성기 때 노홍철 같은 텐션을 가지고 계시다. 아 텐션이라는 표현 안 쓰고 싶은데 대체할 만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남 일단 샐러드부터 노맛의 향기가 남. 치즈 퐁듀 찍어먹는 빵도 퍼석퍼석 맛없다. 패키지 동안 먹은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맛없었다. 근데 또 많이 먹긴 함... 하루에 2만보씩 걷는데 왜 살이 더 쪄서 온 거죠? ^^^^ 여행다이어트 실패다. 원래는 스위스 퐁듀 자체가 엄청 짜다는데 여기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덜 짜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끓이고 금방 불을.. 2023. 11. 15.
융프라우 올라갔다가 뜨끈하게 국밥 한 사발 | 스위스 인터라켄 '서울 가든 한식당' 방문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패키지여행 스위스 일정에 포함되어 있던 한식당. 인터라켄에 하루 묵으면서 융프라우를 다녀왔다. 융프라우 관한 내용은 나중에 올릴 예정.ㅎㅎ 이 식당은 융프라우 다녀와서 간거라 추운 몸을 녹이기 딱이었다. 직접 그리신 건지 몰라도 귀엽고 잘 그리셨다. 근데 다시 보니 귀여운 그림체에 섬뜩한 내용 ㄷㄷ 치킨집 캐릭터가 치킨을 들고 있는 닭인 걸 볼 때처럼 묘한 감정이 든다. 이게 이 식당의 기본 세팅. 패키지 여행사랑 계약해서 단체 주문을 주로 받나 보다. 이 식당 구글 리뷰에 어떤 서양인의 절규가 있어서 너무 웃기다. 한국인 단체 손님에게만 무료로 넓은 자리를 줬대나. 이게 바로 역차별?!ㅋㅋ 반찬은 네 가지가 기본이고 위에서 왼쪽부터 감자채볶음, 오이무침, 고사리나.. 2023. 11. 15.
우리집 20대 선정 가성비와 맛 모두 1등인 회전초밥집 | 범계역 '오늘초밥' 방문 후기 범계역에 새로 생긴 오피스텔 쪽에 있다. 대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늦여름 비 오는 날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들어가서 일행 기다렸다. 셋이서 먹었는데 셋 이상은 바 테이블 말고 4인 좌석에 앉을 수 있다. 조금 어이없는 글귀... 사랑=초밥이라는 건가? 그러면 그 말이 맞다. 좌석에 초생강, 락교가 있다. 테이블에 달린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원하는 초밥을 먹을 수 있다! 그냥 레일 위에 지나다니는 초밥을 집어먹어도 상관은 없음. 태블릿으로 주문한 초밥은 직접 건네주신다. 다른 사람이 먹으면 안 되니까. 사진 상으로는 잔상만 남아서 레일이 엄청 빠르게 지나다니는 것 같은데 그렇진 않고 빠른 편이긴 하다. 근데 느릿느릿 지나다니면 불안함... 누가 음식에 테러할 수도 있고 회전이 빠른 게 좋다! 첫 초.. 2023. 11. 8.
파리에서 즐기는 한식 | '우정식당' 방문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파리 16구의 Bd Delessert에 있다. 패키지 일정에 포함되어 있던 한식당. 우리 먹는데 바로 다른 여행사 단체 손님들이 들어왔다. 패키지 여행사마다 이 식당이랑 계약한 것 같다. 우정만 보면 무한도전 짝꿍 편에서 우정으로 2행시한 거 생각나는 사람 안쪽에 더 좋은 자리도 있었는데 테라스에서 먹고 싶어서 바깥쪽에 앉았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지 않아서 좋은데 소매치기 신경쓰여서 가게 쪽에 앉은 사람들한테 짐 몰아서 줌. 그래도 신경쓰인다면 가게 안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저 물병이 왠지 삼다수로 보이는 기적. 사실 유럽 여행 며칠 안 돼서 한식이 별로 안 땡기던 참이라 그리 반갑진 않았다. 근데 비오고 좀 쌀쌀해져서 뜨끈한 국물 먹으려니 좋았음. 우리.. 2023. 11. 6.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프랑스 피자집에서 맛보는 달팽이 요리 | Brasserie Pizzeria d'azur 방문 후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서유럽 패키지여행 중 프랑스 파리 일정에 있던 레스토랑.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피자가게인데 프랑스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급진 느낌보다는 그냥 동네 맛집 느낌. 해산물 중에 조개류를 못 먹는 나에게 달팽이 요리란... 하나의 고문과도 같았다. 심지어 애완달팽이를 키우고 싶었던 과거가 있어 달팽이는 나에게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친구였단 말이다...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여기까지 와서 하나도 안 먹고 갈 거냐는 엄마의 말에 울며 겨자먹기로 하나만 딱 입에 넣었다. 다들 골뱅이식감이라는데 나는 골뱅이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그냥 엄청 고소한 치즈를 먹는 느낌이었다. 그것도 보코치니 치즈나 모짜렐라 뭉쳐놓은 그런 맛. 거기에 바질을 올린.. 2023. 11. 6.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 레스토랑 '씨엘 드 파리' 방문 후기 | Ciel de Paris / Le Ciel de Paris Restaurant (Tour Maine Montparnasse)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패키지여행 일정에 점심식사 장소로 포함되었던 씨엘 드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 56층에 있다. 전망대는 일정에 없어서 못 갔는데, 찾아보니 원래 다들 전망대나 레스토랑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왜냐면 둘 다 가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식사를 다른 곳에서 하고 싶은 사람들은 전망대, 식사를 포함해서 파리의 전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이 레스토랑을 가는 것 같다. 단체 관광객이라 그런지 가드가 로비에서부터 한국말로 인사해 주고 로비 직원들이 모두 친절했다. 이 맛에 패키지 여행 하는구나... 여행사랑 계약을 해놓은 곳들이라 인종차별 당할 일이 없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어 좋다. 낡아서 꽉 채워 타면 안 되는 엘리베이터. 패키..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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